리비아 혼란 고조…이슬람 민병대 “수도 장악” 주장

리비아 혼란 고조…이슬람 민병대 “수도 장악” 주장

입력 2014-08-25 00:00
수정 2014-08-25 11:16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새 의회 “테러세력” 규정

리비아에서 이슬람주의 민병대와 세속주의 세력간의 교전 격화로 혼란이 고조되고 있다.

이슬람주의 민병대가 수도 트리폴리 공항에 이어 수도 전역을 장악했다고 주장하는 가운데 세속주의 세력이 주도하는 새 의회는 이들을 ‘테러세력’으로 규정했다.

이슬람계 민병대 연합 ‘파즈르 리비아’(리비아의 여명)는 트리폴리 공항 장악을 선포한 다음날인 24일(현지시간) 시내 다른 지역도 손에 넣었다고 주장했다고 AP통신이 보도했다.

익명을 요구한 파즈르 리비아의 한 지휘관은 이날 파즈르 민병대원들이 트리폴리와 인접 도시를 장악하고 당초 이 지역에 있던 세속주의 진탄 민병대를 쫓아냈다고 말했다.

파즈르 리비아는 앞서 전날 트리폴리 공항에서도 3년간 공항을 통제해온 진탄 민병대를 몰아냈다고 밝혔다.

공항에 이어 수도 전역을 장악했다는 파즈르 리비아의 주장이 사실인지는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 AP통신은 진탄 민병대 관계자들과도 접촉을 시도했으나 연락이 닿지 않았다고 전했다.

파즈르 리비아는 공항 장악을 선언하면서 지난 6월 총선으로 구성된 새 의회 대신 이슬람주의 세력 주도로 2012년부터 과도정부를 이끌어온 임시통치기구 범민족회의(GNC)가 나서서 주권 보호를 위한 조치에 나서야 한다고 촉구했다. 이에 GNC 의장이었던 오마르 흐메이단은 재소집을 약속했다.

이에 대해 새로 구성된 의회는 파즈르 민병대를 ‘테러세력’으로 규정하고 국가의 합법성을 손상시키고 있다고 비난했다.

새 의회는 그러나 이슬람주의 무장세력의 위협 때문에 수도 트리폴리를 떠나 동부 도시 토부루크에 피신해 회의를 열고 있다. 이슬람주의 세력 출신 의원들은 새 의회를 보이콧했다.

정국 혼란이 이어지는 가운데 사상자도 속출하고 있다.

트리폴리지역에서는 이슬람주의와 세속주의 민병대 간의 교전과 정체불명의 전투기 공습 등으로 최근 수일간 수십명의 사상자가 발생했다. 23일에는 벵가지에서도 충돌이 발생, 반(反) 이슬람주의 민병대측에서 8명이 사망하고 35명이 다쳤다.

전투기 공습의 표적이 된 파즈르 리비아는 이집트와 아랍에미리트(UAE)를 배후로 지목했으나 이집트는 이를 부인했다.

리비아에서는 2011년 민주화 시위로 무아마르 카다피 독재 정권이 무너진 뒤 과도정부가 들어섰으나 이슬람주의·세속주의 정파간 대립과 각 지역 무장단체 난립으로 사실상 내전 상태에 놓여 있다.

신동원 서울시의원 “서울주택도시개발공사, 백사마을 주민 불이익 해소 위해 공정 보상 나서야”

서울특별시의회 보건복지위원회 신동원 의원(노원1·국민의힘)은 지난 28일 제332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 시정질문에서 서울주택도시개발공사(SH공사) 황상하 사장을 상대로 백사마을 주택재정비사업 과정에서 드러난 이주대책·보상 문제를 집중 추궁하며, “주민 불이익을 신속히 해소하고 공정한 보상 대책 마련에 나서야 한다”고 촉구했다. 신 의원은 “백사마을의 무허가주책 가옥주들은 수십 년간 해당 지역에 터를 잡고 살아온 고령층 및 저소득층 주민들이 대부분이다. 이들은 재개발 사업 앞에서 한없이 취약해지는 사회적 안전망의 사각지대에 놓인 대표적인 주거 약자”라고 강조했다. 이어 “백사마을은 주거지 보전지역 해제로 세대가 741세대 늘어나 사업성이 개선됐음에도, 무허가주택 가옥주들에 대한 입주권 기준일을 1981년으로 제한해 주민 불이익이 계속되고 있다. 타 재개발 지구처럼 형평성 있는 보상 방안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신 의원은 SH공사가 시행한 타 재개발 지구에서 임대아파트 입주권을 부여했던 사례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백사마을 주민에게는 동일한 혜택을 적용하지 않고 있다고 지적하며 “백사마을 주민만 차별을 받는 것은 형평성에 어긋나며, 이는 명백한 불공정 사례”
thumbnail - 신동원 서울시의원 “서울주택도시개발공사, 백사마을 주민 불이익 해소 위해 공정 보상 나서야”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10월10일을 임시공휴일로 지정해야할까요?
오는 10월 개천절(3일)과 추석(6일), 한글날(9일)이 있는 기간에 10일(금요일)을 임시공휴일로 지정시 열흘간의 황금연휴가 가능해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하지만 정부는 아직까지는 이를 검토하지 않고 있다고 선을 그었다. 다음 기사를 읽어보고 황금연휴에 대한 당신의 의견을 남겨주세요.
1. 10일을 임시공휴일로 지정해야한다.
2. 10일을 임시공휴일로 지정할 필요없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