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라크 공습 승인, 오바마 “미군이 이라크에서 싸우기 위해 돌아가는 일은 없을 것”

이라크 공습 승인, 오바마 “미군이 이라크에서 싸우기 위해 돌아가는 일은 없을 것”

입력 2014-08-08 00:00
업데이트 2014-08-08 1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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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
이라크 공습 승인, 오바마 “미군이 이라크에서 싸우기 위해 돌아가는 일은 없을 것”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은 7일(현지시간) 미군이 이라크에서 반군을 선별 공습할 수 있도록 승인했다.

오바마 대통령은 이라크의 이슬람 극단주의 수니파 반군 ‘이슬람국가’(IS)가 북부의 쿠르드자치정부 수도 아르빌로 진격할 경우 민간인 대량 희생을 막기 위해 미군이 공습에 나설 수 있도록 했다고 말했다.

그는 “우리는 집단 학살을 방지하기 위해 조심스럽고 책임감 있게 행동할 수 있다”며 “따라서 필요한 경우 민간인 보호에 나선 이라크군을 돕기 위해 (미군이 반군을) 선별 타격할 수 있도록 승인했다”고 말했다.

오바마 대통령은 그러나 “군 최고 사령관으로서 미국이 이라크에서 또다른 전쟁에 말려들도록 두지는 안겠다”며 “우리가 이라크 국민의 대테러 전쟁을 지원하더라도 미군이 이라크에서 싸우기 위해 돌아가는 일은 없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오바마 대통령은 미군이 이라크 반군을 공습했는지는 밝히지 않았다.

네티즌들은 “이라크 공습 승인, 무섭다”, “이라크 공습 승인, 이러다 석유값 올라가는 것 아닌가”, “이라크 공습 승인, 전쟁이 빨리 끝나야 되는데”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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