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이즈미 신지로 日농림수산상, 야스쿠니신사 참배

고이즈미 신지로 日농림수산상, 야스쿠니신사 참배

이정수 기자
이정수 기자
입력 2025-08-15 09:18
수정 2025-08-15 1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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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이즈미 신지로 일본 농림수산상이 도쿄에서 열린 비축 쌀 시식 행사에서 연설하고 있다. 2025.5.29 로이터 연합뉴스
고이즈미 신지로 일본 농림수산상이 도쿄에서 열린 비축 쌀 시식 행사에서 연설하고 있다. 2025.5.29 로이터 연합뉴스


고이즈미 신지로 일본 농림수산상(장관)이 15일 일본의 제2차 세계대전 종전기념일(패전일)에 도쿄 야스쿠니신사를 참배했다.

NHK, 교도통신 등에 따르면 고이즈미 장관은 이날 오전 8시쯤 도쿄 지요다구 야스쿠니신사를 참배했다.

고이즈미 장관은 환경상을 맡았던 2020년과 2021년 종전기념일에도 야스쿠니신사를 참배했다. 올해엔 관련 질문에 “적절히 판단하겠다”고 말한 바 있다.

지난해 10월 이시바 시게루 내각 출범 이후 현직 각료가 야스쿠니신사를 참배한 것으로 확인된 건 이번이 처음이다.

그의 이번 야스쿠니신사 참배로 일본 패전일 현직 각료의 야스쿠니신사 참배는 2020년 이후 6년 연속 이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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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일 일본 도쿄 야스쿠니신사에서 미타마 마츠리가 열린 가운데 방문객들이 수천개의 등불이 밝히진 모습을 사진에 담고 있다. 2025.7.16 AP 연합뉴스
16일 일본 도쿄 야스쿠니신사에서 미타마 마츠리가 열린 가운데 방문객들이 수천개의 등불이 밝히진 모습을 사진에 담고 있다. 2025.7.16 AP 연합뉴스


야스쿠니신사는 A급 전범 14명을 비롯해 B급·C급 전범이 합사된 곳이다. 메이지유신 전후 일본에서 벌어진 내전과 일제가 일으킨 수많은 전쟁에서 숨진 246만 6000여명의 영령을 추모하고 있다.

이 때문에 일본 총리나 정부 고위 인사들의 야스쿠니신사 참배는 침략 전쟁을 미화하고 과거사에 대한 반성이 부족하다는 비판을 받으며, 한국과 중국 등 주변국의 반발을 불러일으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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