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쿠시마 원전 방문한 기시다 일본 총리
기시다 후미오(왼쪽 두 번째) 일본 총리가 17일 후쿠시마 제1 원자력발전소를 시찰하고 있다. 2021.10.17 후쿠시마 교도=연합뉴스
한국 원자력안전위원회는 이런 내용이 담긴 도쿄전력의 평가 보고서에 대해 오염수 해양 방류를 전제로 한 것이라고 비판했다.
도쿄전력은 2011년 동일본대지진 당시 노심용융 사고가 난 후쿠시마 제1원전에서 발생하는 오염수를 다핵종제거설비(ALPS)라는 장치로 정화 처리해 원전 부지 내 저장탱크에 보관하고 있다.
정화 처리해도 오염수에 포함된 삼중수소(트리튬)라는 방사성 물질은 걸러지지 않는다.
도쿄전력은 이런 후쿠시마 오염수를 바닷물로 희석해 해양 방류해도 “사람과 환경에 미치는 영향은 극히 경미한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김채현 기자 chkim@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