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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인공지능의 습격

日, 인공지능의 습격

한준규 기자
입력 2017-01-10 23:00
업데이트 2017-01-11 0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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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30년 240만명 일자리 감소

2030년 바둑 천재 이세돌 9단을 이긴 알파고가 일본의 일자리 수백만개를 빼앗아갈 것으로 조사됐다.

10일 도쿄신문에 따르면 미쓰비시 종합연구소는 제조와 유통, 금융, 서비스 등 9개 산업 분야를 분석한 결과 인공지능(AI) 보급으로 인해 앞으로 13년 뒤인 2030년에는 현재보다 500만명의 고용이 새로 창출되지만 이보다 740만명의 일자리가 사라질 것이라고 예상했다. 따라서 240만명의 일자리가 줄어드는 셈이다.

세부적으로는 AI나 로봇 관련 전문직과 기술직 고용이 270만명 늘어나지만, 공장 등 생산현장에서는 150만명의 고용이 줄어들 것으로 내다봤다. 건설업 역시 직격탄을 맞아 67만명의 고용 감소가 예상된다.

연구소는 이처럼 고용이 감소하나 경제 성장률은 플러스를 유지하고 국내총생산(GDP)도 증가할 것으로 예측했다. AI 발전으로 인한 자율주행차 보급과 개인의 건강 상황과 행동 이력 기록을 활용한 새 산업이 원동력이 돼 2030년 성장률은 0.6%가 될 것으로 내다봤다.

한준규 기자 hihi@seoul.co.kr

2017-01-11 18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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