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베 구마모토 강진 피해지 두번째 방문…“인프라 복구 전력”

아베 구마모토 강진 피해지 두번째 방문…“인프라 복구 전력”

입력 2016-04-29 14:37
업데이트 2016-04-29 14: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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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베 신조(安倍晋三) 일본 총리는 구마모토(熊本) 강진 발생 이후 두 번째로 29일 피해 지역을 방문해 복구 상황을 점검하고 피해자들을 위로했다.

교도통신에 따르면 그는 이날 자위대 항공기 편으로 구마모토현으로 이동했다. 이어 자위대 헬기를 이용해 산사태가 발생한 오이타(大分)현 고속도로 피해 현장을 점검했다.

아베 총리는 오이타현 유후(由布)시로 이동해 히로세 가쓰사타(廣瀨勝貞) 오이타현 지사로부터 피해상황을 보고받은 뒤 “하루라도 빨리 인프라 복구를 마쳐 주민들이 활력있는 생활로 되돌아가도록 전력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아베 총리는 또 “(상공에서) 피해 규모를 직접 눈으로 봤다”며 “관광업, 중소기업, 농업 등의 산업을 유지하고, 재건을 위해 (중앙과 지방 정부가) 연대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이날 유후인(由布院)역 앞 상가를 찾아 주민들을 위로했다. 오이타현의 유명 쇠고기인 ‘분고규(豊後牛)’ 시식 행사장을 찾아 스테이크를 시식한 뒤 “참 맛있다”고 호응하는 등 주민들과 대화의 시간도 가졌다.

아베 총리는 이어 구마모토현 구마모토시의 상가와 니시하라무라(西原村) 대피소를 찾아 지진 피해자들을 위로했다.

앞서 아베 총리는 지난 23일에는 이번 지진으로 큰 피해가 발생한 구마모토현 마시키마치(益城町)와 미나미아소무라(南阿蘇村)를 방문한 바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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