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으로 표류한 북한 선적 추정 선박서 시신 10구 발견

일본으로 표류한 북한 선적 추정 선박서 시신 10구 발견

오상도 기자
입력 2015-11-23 01:59
업데이트 2015-11-23 0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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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북한에서 일본으로 흘러 온 것으로 추정되는 선박들에서 잇따라 시신들이 발견돼 일본 정부가 조사에 나섰다.

 22일 교도통신에 따르면 일본 해상보안 당국은 일본 이시카와현 와지마시 몬젠마치 앞바다에서 20∼21일 발견한 목선 3척을 조사해 내부에서 시신 10구를 확인했다. 21일에 발견된 선박 1척에서는 시신 6구가 확인됐고 20일 발견된 선박 2척 중 1척에는 시신 4구가 실려 있었다. 3척 중 2척에선 어망이 발견됐다.

 또 배에선 ‘보위부’, ‘조선인민군’ 등 한글 표기가 발견되는 등 목선들은 북한 선박의 특징을 지녔다. 바닥 부분이 평평하고 검은 도료가 칠해져 있는 것도 이 같은 사실을 대변하는 것이라고 통신은 전했다.

 일본 해상보안부는 시신 10구를 부검해 사인을 조사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오상도 기자 sdoh@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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