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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스 최저임금 11% 올려 월 83만원

그리스 최저임금 11% 올려 월 83만원

이석우 기자
입력 2019-01-29 23:34
업데이트 2019-01-30 0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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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년물 채권 발행… 30억 유로 조달할 듯

그리스가 8년 만에 최저임금을 올리고 채권시장에 복귀하는 등 구제금융에서 벗어난 뒤 처음으로 경제 정상화 행보에 나섰다.

알렉시스 치프라스 그리스 총리는 28일(현지시간) 국영 ERT방송에서 방영한 대국민 연설에서 현재 586유로(약 75만원)인 월 최저 임금을 다음달부터 650유로(약 83만원)로 11% 올린다고 발표했다. 또 이번 주 내로 5년물 채권을 발행해 최대 30억 유로를 조달할 계획을 밝혔다. 이 같은 계획은 유럽연합(EU)과 유럽중앙은행(ECB), 국제통화기금(IMF) 등 채권단 동의 아래 이뤄졌다. 그리스는 지난해 8월 구제금융을 졸업했지만 이들 기구들의 감독을 받고 있다.

치프라스 총리는 이날 연설에서 “우리 경제에 대한 신뢰가 커지고 있어 최저임금 인상을 위한 여유가 있다”며 “채무위기 기간 고통을 감내한 사람들 덕분”이라고 말했다.

이석우 선임기자 jun88@seoul.co.kr



2019-01-30 10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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