런던 지하철 폭발테러에 테러경보등급 최고로 격상 15일(현지시간) 29명이 다친 런던 지하철 사제폭발물 테러 사건 발생 12시간여 만에 영국 정부가 테러경보 단계를 두 번째로 높은 ‘심각’(Severe)에서 최고 단계인 ‘위급’(Critical)으로 격상했다. 사진은 이날 사건 현장 주변에 경찰이 배치돼 경계 근무 중인 모습. 2017-09-16 사진=AFP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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런던 지하철 폭발테러에 테러경보등급 최고로 격상
15일(현지시간) 29명이 다친 런던 지하철 사제폭발물 테러 사건 발생 12시간여 만에 영국 정부가 테러경보 단계를 두 번째로 높은 ‘심각’(Severe)에서 최고 단계인 ‘위급’(Critical)으로 격상했다. 사진은 이날 사건 현장 주변에 경찰이 배치돼 경계 근무 중인 모습. 2017-09-16 사진=AFP 연합뉴스
런던 경찰은 16일(현지시간) “오늘 아침 수사에 중대한 진전이 있었다”면서 “18세 용의자가 도버의 항구지역에서 경찰에 체포됐다”고 밝혔다.
용의자는 현장 인근의 경찰서에 구금됐으며 조만간 런던 남부 경찰서로 압송돼 본격적인 수사를 받게 된다.
경찰은 “테러경보단계는 최고 단계를 유지한 채 수사가 계속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앞서 15일 오전 출근시간대인 8시 20분쯤(현지시간) 런던 남부 파슨스 그린 지하철역에 정차한 지하철 열차의 출입문이 열린 직후 마지막 객차 출입문 바로 안쪽에 있던 사제폭발물이 터져 30명이 다쳤다.
부상자 대부분은 화상을 입었으며, 폭발음과 섬광에 놀란 승객들이 역사를 탈출하려고 뛰쳐나가 엉키는 과정에서 다친 사람도 있었다. 부상자 중에 위중한 사람은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일부 영국 언론들에 따르면 지하철의 폭발물에는 타이머가 설치돼 있었으며 기폭장치가 완전히 가동하지 않아 피해규모가 크지 않았던 것으로 나타났다.
이슬람 수니파 극단주의 테러집단 ‘이슬람국가’(IS)가 선전 매체를 통해 폭발사건이 자신들의 소행이라고 주장하자, 영국 정부는 사건 발생 열두 시간 만에 테러경보 단계를 ‘심각’(Severe)에서 최고 단계인 ‘위급’(Critical)으로 격상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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