英왕자 ‘어머니 다이애나’ 추억…“마지막 전화 짧게 끊어서 후회”

英왕자 ‘어머니 다이애나’ 추억…“마지막 전화 짧게 끊어서 후회”

김민희 기자
입력 2017-07-24 22:28
수정 2017-07-24 22:59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영국 윌리엄 왕세손과 해리 왕자가 24일 방송된 다큐멘터리에서 어머니 고(故) 다이애나 왕세자빈에 대한 추억을 털어놓았다.
고(故) 다이애나 왕세자빈
고(故) 다이애나 왕세자빈
이날 ‘다이애나, 나의 어머니:그녀의 삶과 유산’이라는 제목으로 ITV에서 방송된 다큐멘터리는 다음달 31일 다이애나 왕세자빈의 별세 20주기를 앞두고 전파를 탔다.

방송에 앞서 윌리엄 왕세손과 해리 왕자는 가디언 등 언론과 만나 “사촌들과 노느라 어머니와의 마지막 전화를 짧게 끊어버린 것이 지금도 깊은 후회로 남아 있다”고 전했다. 형제는 어머니에 대해 “하나부터 열까지 아이 같았다”면서 인간적 모습을 공개하기도 했다. 윌리엄 왕세손은 12~13살 무렵 그가 당시 좋아하던 모델 신디 크로포드, 크리스티 털링턴, 나오미 캠벨을 어머니가 집에 깜짝 초대했던 일화를 소개했다.

다이애나빈은 1997년 8월 31일 프랑스 파리에서 연인과 함께 파파라치들을 피하다가 자동차 사고로 숨졌다. 당시 윌리엄 왕세손은 15세, 해리 왕자는 12세였다.

김민희 기자 haru@seoul.co.kr

2017-07-25 25면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가수 유승준의 한국비자발급 허용에 대한 당신의 생각은?
가수 유승준이 한국 입국비자 발급을 거부한 처분을 취소해 달라며 낸 세 번째 소송에서도 승소했다. 다만 이전처럼 주로스앤젤레스(LA) 총영사관이 법원 판단을 따르지 않고 비자 발급을 거부할 경우 한국 입국은 여전히 어려울 수 있다. 유승준의 한국입국에 대한 당신의 생각은?
1. 허용해선 안된다
2. 이젠 허용해도 된다
3. 관심없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