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증시> 경기부양 기대 속 일제히 상승…런던 0.88% ↑

<유럽증시> 경기부양 기대 속 일제히 상승…런던 0.88% ↑

입력 2015-11-27 08:43
업데이트 2015-11-27 08:43
  • 글씨 크기 조절
  • 프린트
  • 공유하기
  • 댓글
    14
유럽의 주요 증시는 26일(현지시간) 유럽중앙은행(ECB)의 경기부양 확대 조치 가능성에 대한 기대감이 작용하는 가운데 일제히 상승세로 마감했다.

영국 런던 증시의 FTSE 100 지수는 전날 종가보다 0.88% 상승한 6,393.13으로 거래를 마쳤다.

또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시의 DAX 30 지수는 1.35% 오른 11,320.77로, 프랑스 파리 증시의 CAC 40 지수는 1.08% 뛴 4,946.02로 각각 문을 닫았다.

범 유럽 지수로 볼 수 있는 유로 STOXX 50 지수 역시 0.99% 증가한 3,496.44로 장을 종료했다.

이날 증시는 개장 초반, 시장 전반을 관통하는 큰 재료 없이 금속가격 반등과, 반도체 업체인 인피니온의 3분기 실적 호조 등 개별 호재를 매개로 상승세를 띠며 출발했다.

그러나 다음달 3일로 예정된 ECB의 정례 통화정책회의 때 전면적 양적완화 정책 시행 등과 관련해 인플레 하향을 저지하려는 경기부양 방책의 기대감이 퍼지면서 비교적 큰 폭의 상승으로 장을 마감했다는 평가가 나왔다.

종목별로는 런던 증시에서 에너지 복합 기업인 BG 그룹 PLC의 주가가 2.28% 오르면서 상승장을 이끈 가운데 메이저 석유 기업인 Bp 주가가 0.91% 올랐으며 영국의 대표적 유통그룹 테스코는 0.89% 증가했다.

연합뉴스
많이 본 뉴스
‘민생회복지원금 25만원’ 당신의 생각은?
더불어민주당은 22대 국회에서 전 국민에게 1인당 25만원의 지역화폐를 지급해 내수 경기를 끌어올리는 ‘민생회복지원금법’을 발의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민주당은 빠른 경기 부양을 위해 특별법에 구체적 지원 방법을 담아 지원금을 즉각 집행하겠다는 입장입니다. 반면 국민의힘과 정부는 행정부의 예산편성권을 침해하는 ‘위헌’이라고 맞서는 상황입니다. 또 지원금이 물가 상승과 재정 적자를 심화시킬 수 있다고 우려합니다. 지원금 지급에 대한 당신의 생각은?
찬성
반대
모르겠다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