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파리 연쇄 테러] 佛 TGV 탈선 최소 10명 사망·5명 실종

[프랑스 파리 연쇄 테러] 佛 TGV 탈선 최소 10명 사망·5명 실종

입력 2015-11-15 23:22
업데이트 2015-11-16 0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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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험운행 중… 한때 테러 공포

프랑스가 자랑하는 초고속열차(TGV)가 탈선하면서 십여명이 사망했다는 소식에 한때 테러 공포가 확산됐다.

프랑스 동부 스트라스부르 부근 에크웨르샤임에서 14일(현지시간) 시험 운행 중이던 TGV가 탈선하면서 철로 옆 수로에 빠져 최소 10명이 숨지고 5명 이상이 실종됐다. 또 37명이 다쳤으며 이 가운데 12명은 중상이다. 사고 열차는 시속 350㎞의 속도로 달리고 있었으며 기술자 수십 명이 탑승한 상태였다. 일반 승객은 없었다. 이날 사고는 TGV 열차가 도입된 지 30여년 만에 처음 발생한 인명 사고로, 2016년 4월 개통될 파리-스트라스부르 노선에 사용될 TGV를 시험하던 중 발생했다고 AFP가 15일 전했다.

현지 소식통은 “기술자들이 TGV를 시험 구간에서 운행하다 과속해 사고가 났다”고 말했다.

박기석 기자 kisukpark@seoul.co.kr

2015-11-16 4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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