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U, 에볼라 퇴치 위해 회원국에 의사 5천명 요청

EU, 에볼라 퇴치 위해 회원국에 의사 5천명 요청

입력 2014-11-27 00:00
수정 2014-11-27 05: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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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연합(EU) 집행위원회가 서아프리카에서 에볼라 퇴치 활동에 종사할 의사 5천명 등 의료진을 보내달라고 26일(현지시간) 회원국들에 요청했다.

이 문제를 잘 아는 유럽연합 소식통은 “상황이 너무 심각해 즉각적인 대응이 필요하다”며 이같이 전하고, EU 고위 관계자들이 이 요청에 대한 응답을 얻기 위해 각 회원국 정부와 접촉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또 “의료봉사자 수천 명을 보내달라는 요청도 했다”고 설명했다.

EU의 보건담당 집행위원인 피테니스 안드류카이티스(리투아니아)는 트위터에서 14개 회원국 장관들과 만나 서아프리카의 에볼라 발생국에 의료진을 더 보내달라고 요청했다며 구체적인 내용은 밝히지 않은 채 “긍정적인 반응”이 있었다고 밝혔다.

이 소식통은 이어 EU의 에볼라 대응 책임자인 크리스토스 스틸리아니디스도 회원국 장관들에게 지원 기금과 물품 등을 요청했다고 덧붙였다.

EU 28개 회원국은 앞서 지난달 에볼라가 유행하는 서아프리카에 총 10억유로(1조3천억원 가량)를 지원하기로 했다.

세계보건기구(WHO) 집계에 따르면 대부분 서아프리카에서 나온 에볼라 바이러스 감염자는 21일 현재까지 1만5천351명에 이르며 이 가운데 5천459명이 사망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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