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대만 타이베이에서 열린 오슬로 자유 포럼(Oslo Freedom Forum) 행사장에서 한 여성이 낙서판에 붙은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얼굴에 색칠을 하고 있다. 오슬로 자유 포럼은 미국 뉴욕에 본부를 둔 국제 인권 단체로 2009년 설립 이후 전 세계를 돌며 연례 포럼을 진행한다.
2017년 6월 북한에 억류됐다 풀려난 뒤 사망한 미 대학생 오토 웜비어의 아버지 프레드 웜비어는 2018년 5월 노르웨이 오슬로에서 열린 행사에서 “세계에서 가장 야만적인 독재정권(북한)이 구덩이에서 빠져나오길 바란다”며 “내 힘으로 할 수 있는 모든 것을 다해 그들이 내 아들에게 한 짓에 책임지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타이베이 AFP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