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中 베이징 외교공관들 “우크라이나와 함께” 지지 표명

[속보] 中 베이징 외교공관들 “우크라이나와 함께” 지지 표명

강민혜 기자
입력 2022-03-16 07:33
업데이트 2022-03-16 07:33
  • 글씨 크기 조절
  • 프린트
  • 공유하기
  • 댓글
    14
(배경) 독일 베를린에서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을 규탄하는 시위가 열리는 가운데 현장에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이 우크라이나 지도를 삼키는 모습을 형상화한 대형 풍선 피겨가 놓여 있다. 피겨에는 “목에 걸렸다!”라는 구호가 적혀 있다. 2022.3.14 AFP연합뉴스, (상단) ‘We stand with Ukraine’ 우크라이나 지지 이미지. 인스타그램.
(배경) 독일 베를린에서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을 규탄하는 시위가 열리는 가운데 현장에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이 우크라이나 지도를 삼키는 모습을 형상화한 대형 풍선 피겨가 놓여 있다. 피겨에는 “목에 걸렸다!”라는 구호가 적혀 있다. 2022.3.14 AFP연합뉴스, (상단) ‘We stand with Ukraine’ 우크라이나 지지 이미지. 인스타그램.
중국 베이징에 있는 외교 공관들이 중국민들에게 우크라이나 지지 의사를 알리고 있다.

16일 베이징 외교가에 따르면 베이징에 있는 각국 대사관들은 ‘우리는 우크라이나와 함께한다’(We stand with Ukraine)는 글을 적은 게시물을 대사관 입구·게시판에 걸어두고 있다.

베이징 차오양구 주중 오스트리아 대사관은 자국 국기·우크라이나 국기와 ‘우리는 우크라이나와 함께 한다’는 문구를 새긴 대형 액자를 대사관 담벼락에 걸어 놓았다.

인근에 있는 주중 슬로바키아 대사관도 정문에 영어로 ‘슬로바키아는 우크라이나와 함께한다’라는 게시물을 걸어 지나가는 사람들이 볼 수 있도록 했다.

슬로바키아 대사관은 특히 우크라이나 국기가 파랑·노랑 이라는 사실을 고려한 듯 게시물 바탕색은 파랑으로, 글씨는 노랑으로 표기했다.
이미지 확대
15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 키이우에서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교전 19일 차를 맞아 연설을 하고 있다. 그는 “용감한 우크라이나군이 침략자 러시아군을 계속해서 응징하고 있다”라며 “러시아는 이미 80대의 전투기, 탱크 수백대 등의 손실을 보았다”고 말했다. 2022.3.15 우크라이나 대통령 공보실 제공 영상 캡처
15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 키이우에서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교전 19일 차를 맞아 연설을 하고 있다. 그는 “용감한 우크라이나군이 침략자 러시아군을 계속해서 응징하고 있다”라며 “러시아는 이미 80대의 전투기, 탱크 수백대 등의 손실을 보았다”고 말했다. 2022.3.15 우크라이나 대통령 공보실 제공 영상 캡처


강민혜 기자
많이 본 뉴스
‘민생회복지원금 25만원’ 당신의 생각은?
더불어민주당은 22대 국회에서 전 국민에게 1인당 25만원의 지역화폐를 지급해 내수 경기를 끌어올리는 ‘민생회복지원금법’을 발의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민주당은 빠른 경기 부양을 위해 특별법에 구체적 지원 방법을 담아 지원금을 즉각 집행하겠다는 입장입니다. 반면 국민의힘과 정부는 행정부의 예산편성권을 침해하는 ‘위헌’이라고 맞서는 상황입니다. 또 지원금이 물가 상승과 재정 적자를 심화시킬 수 있다고 우려합니다. 지원금 지급에 대한 당신의 생각은?
찬성
반대
모르겠다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