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코로나 극복 자신감 “방제 및 경제 성과 뚜렷”...17일째 본토 확진자 ‘0’

中, 코로나 극복 자신감 “방제 및 경제 성과 뚜렷”...17일째 본토 확진자 ‘0’

류지영 기자
류지영 기자
입력 2020-09-02 16:59
수정 2020-09-02 16: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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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에서 코로나19 본토 발병 사례가 보름 이상 나오지 않자 중국 정부가 코로나19 방제 및 경제 성과를 과시하고 나섰다.

2일 신화통신에 따르면 화춘잉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전날 정례 브리핑에서 “올해 8월 중국 제조업 수요가 지속해서 개선됐고 공급과 수요도 나아졌으며 서비스업도 빠른 회복세를 보였다”고 밝혔다.

화 대변인은 “중국의 코로나19 방제와 경제 사회 발전 성과가 뚜렷해 경제가 지속해서 호전세를 보이고 있다”면서 “올해 감염병 여파로 중국 경제가 큰 타격을 받았지만 중국 경제는 여전히 강한 근성과 잠재력을 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중국은 올해 2분기 경제성장률이 3.2%로 전세계에서 유일하게 플러스 성장을 했다. 최근 조사에서 중국 내 외자기업의 99%가 투자를 지속하겠다고 답했다”며 자신감을 피력했다.

그는 내수를 위주로 하되 수출 및 국제경제와 양방향 순환을 촉진하는 중국식 발전 모델을 설명하며 “이는 폐쇄적인 내수 순환이 아니라 국내와 국외 모두에서 개방적인 양방향 순환”이라고 주장했다.

실제로 중국은 신규 확진자가 17일째 본토에서 나오지 않아 사실상 종식 단계를 밟고 있다.

중국 국가위생건강위원회는 지난달 1일 하루 동안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8명이며 모두 해외에서 유입된 사례라고 2일 밝혔다. 중국 지역 내 감염 사례는 17일째 한 명도 나오지 않았다. 중국이 확진자에 포함하지 않는 무증상 감염자는 19명으로 이 또한 모두 해외 역유입 사례였다. 신장위구르 자치구는 코로나19 재확산 사태가 진정되자 이날부터 모든 야외 관광지를 개방했다. 신장과 다른 지역을 오가는 여행도 다시 허용됐다. 중국 전체 누적 확진자는 8만 5066명이며 사망자는 4634명이다.



류지영 기자 superryu@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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