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판 트위터 웨이보, 2분기 미국증시 상장 계획

중국판 트위터 웨이보, 2분기 미국증시 상장 계획

입력 2014-02-25 00:00
수정 2014-02-25 11:21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70억∼80억 달러 규모 희망

중국판 ‘트위터’로 잘 알려진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웨이보(微博)가 오는 2분기까지 미국 증시에 상장할 계획이라고 파이낸셜타임스와 월스트리트저널이 25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웨이보의 모회사 시나(新浪)가 골드만삭스와 크레디트스위스를 상장 주관사로 선정했다.

시나에서 희망하는 규모인 70억∼80억 달러(약 7조5천억∼8조5천억원)의 상장이 성사되면 현재 웨이보 지분 71%를 보유한 시나는 약 5억 달러를 조달할 수 있게 된다.

2009년 개설된 웨이보는 2011년 7월 발생한 중국 원저우(溫州) 고속철 참사 같은 주요 사건이 벌어졌을 때 중국인들의 공론을 모으며 중국의 대표적인 인터넷 서비스 중 하나로 자리잡았다.

웨이보는 작년 3분기에 적극적으로 서비스를 사용하는 일간 가입자 수가 약 6천20만명으로 이전 분기보다 11.2% 증가했다고 발표했다.

이에 비해 지난달 중국의 한 관영 연구기관은 웨이보를 포함한 마이크로블로그 서비스 사용자가 2013년 2억8천80만명을 기록, 지난 2012년의 3억860만명보다 약 9% 감소했다는 집계 결과를 내놓았으며, 이는 웨이보의 성장 둔화 가능성으로 해석될 수 있다.

바클레이스가 웨이보의 기업 가치를 58억 달러, JP모건이 50억 달러 정도로 각각 추정하는 점도 투자자로서는 고려해야 할 내용이다.

웨이보의 상장 추진은 최근 페이스북이 모바일 메시징 서비스 와츠앱을 190억 달러에 사들이고, 와츠앱과 유사한 중국의 위챗을 운영하는 텐센트의 주가가 지난 1년간 2배 이상으로 오르는 등 인터넷 메시지 서비스에 대한 투자자들의 관심이 고조되는 가운데 이뤄져 주목된다.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쿠팡 가입유지 혹은 탈퇴할 것인가?
쿠팡이 개인정보 유출 의혹 이후 진정성 있는 사과보다는 사태 축소에 급급하다는 지적을 받고 있습니다. 지난 30~31일 국회 청문회에서 보여준 관계자들의 불성실한 태도 또한 도마 위에 올랐습니다. 하지만 쿠팡 측은 이러한 논란에도 '탈퇴 회원은 많지 않다'고 발표했습니다. 과연 여러분은 앞으로도 쿠팡 회원을 유지하실 생각입니까?
1. 유지할 계획인다.
2. 탈퇴를 고민 중이다.
3. 이미 탈퇴했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