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오 어록은 마오의 주요 발언 500개가 수록된 손바닥만 한 크기의 핸드북. 1964년 인민해방군 사상 교육용으로 처음 출시됐으며 문혁 기간 동안 총 50억여권이 판매돼 성경 다음으로 가장 많이 팔린 책으로 추정된다고 신문은 전했다. 이번에 출시되는 현대판에도 원판에 수록됐던 내용들이 대부분 담긴다. 대륙 내에서 금기시되는 문혁도 일부 언급될 예정이다. 가격은 2000위안(약 18만원) 내외가 될 것으로 전해진다.
베이징 주현진 특파원 jhj@seoul.co.kr
2013-10-01 27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