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모더나 코로나 백신 승인”…美 일사천리 보급

트럼프 “모더나 코로나 백신 승인”…美 일사천리 보급

하종훈 기자
하종훈 기자
입력 2020-12-18 22:17
업데이트 2020-12-18 2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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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이자 이어 두번째...22일부터 590만회분 배포될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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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모더나사의 코로나19 백신 AP 연합뉴스
미국 모더나사의 코로나19 백신
AP 연합뉴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미 제약사 모더나의 코로나19 백신을 승인했다고 밝혔다. 미국의 코로나19 백신 승인은 화이자 백신에 이어 이번이 두번째다.

트럼프 대통령은 18일(현지 시각) 트위터를 통해 “모더나 백신이 압도적으로 승인됐다”면서 “배포가 즉시 시작될 것”이라고 밝혔다.

앞서 미 식품의약국(FDA) 자문기구인 백신·생물의약품자문위원회(VRBPAC)는 지난 17일 모더나의 코로나 백신 긴급 사용 승인을 권고한 바 있다. 이에따라 FDA의 공식 발표도 뒤따를 것으로 보인다.

FDA가 자문위 결정을 바탕으로 이날 이 백신의 긴급사용승인을 결정할 경우 22일부터 모더나 백신 최초 공급분인 590만회분이 미 전역에 배포된다.

미국에서 가장 먼저 승인한 코로나19 백신인 화이자 백신의 경우 지난 10일 FDA 자문위의 권고 결정 뒤 13일 질병통제예방센터(CDC) 국장 서명까지 일사천리로 일이 진행됐었다. 모더나 백신 역시 빠른 시일 내에 후속 절차가 마무리될 것으로 보인다

하종훈 기자 artg@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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