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두번째 백신 초읽기…FDA 자문위, 모더나백신 사용 권고

美두번째 백신 초읽기…FDA 자문위, 모더나백신 사용 권고

김채현 기자
김채현 기자
입력 2020-12-18 07:33
업데이트 2020-12-18 07: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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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도입 결정한 모더나 ‘코로나19’ 백신
정부가 도입 결정한 모더나 ‘코로나19’ 백신 정부가 글로벌 제약사와 다국가 연합체를 통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예방 백신 4천400만 명분을 사실상 확보했다.
우리 정부와 선구매에 합의한 제약사는 영국의 아스트라제네카, 미국의 화이자?존슨앤드존슨-얀센?모더나 등 4개 사다.
4천400만 명분은 우리나라 인구 88%가 접종할 수 있는 분량으로, 백신이 내년 초에 도입되더라도 실제 접종은 노인?의료인 등 우선 대상자를 시작으로 내년 하반기에나 시작될 것으로 전망된다.
사진은 정부가 2천만 회분을 구매하게 될 글로벌 제약사 모더나의 코로나19 백신의 일러스트. [AFP 자료사진] 연합뉴스
며칠 내 심사 절차 완료
화이자 이어 모더나도 접종대열 나설 듯


화이자-바이오엔테크의 백신에 이어 미국에서 두 번째 백신이 상용화를 앞두게 됐다.

FDA 자문위는 18일 모더나가 신청한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백신의 긴급사용 승인 안건을 심의한 뒤 표결을 통해 이같이 결정했다고 AFP통신 등이 보도했다. FDA는 자문위 권고를 토대로 조만간 긴급사용을 승인할 것으로 보인다.

FDA 승인이 나면 백신의 배포가 가능하지만, 실제 접종을 하려면 CDC의 자문위원회 권고 결정과 CDC 국장의 수용 서명이 있어야 한다.

미국은 화이자 백신의 경우 지난 10일 FDA 자문위의 권고 결정 후 13일 CDC 국장의 서명까지 ‘초고속’으로 마쳤다. 이번에도 2∼3일내 후속 절차가 마무리될 전망이다.

김채현 기자 chkim@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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