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리 잘린 콜럼버스 동상… 美 인종차별 저항 확산

머리 잘린 콜럼버스 동상… 美 인종차별 저항 확산

입력 2020-06-12 00:54
수정 2020-06-12 02:42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머리 잘린 콜럼버스 동상… 美 인종차별 저항 확산
머리 잘린 콜럼버스 동상… 美 인종차별 저항 확산 10일(현지시간) 미국 매사추세츠주 보스턴의 콜럼버스광장에서 머리가 잘려 나간 동상 하나가 을씨년스럽게 서 있다. 유럽인 최초로 미 대륙을 발견한 크리스토퍼 콜럼버스 동상이다. 흑인 조지 플로이드가 백인 경찰에게 목이 눌려 숨진 사건에 분노한 시위대가 전날 밤 동상의 머리를 떼어 냈다. 플로이드 사태 뒤 미국에서는 인종차별 상징들이 잇따라 철거되거나 훼손되고 있다. 콜럼버스도 백인 우월주의의 상징으로 여겨진다.
보스턴 로이터 연합뉴스
머리 잘린 콜럼버스 동상… 美 인종차별 저항 확산
머리 잘린 콜럼버스 동상… 美 인종차별 저항 확산 플로이드 사태 뒤 미국에서는 인종차별 상징들이 잇따라 철거되거나 훼손되고 있다. 콜럼버스도 백인 우월주의의 상징으로 여겨진다. 사진은 10일(현지시간) 미네소타주 세인트폴에서 시위대가 끌어내린 콜럼버스 동상이 바닥에 넘어져 있는 모습.
세인트폴 AP 연합뉴스
10일(현지시간) 미국 매사추세츠주 보스턴의 콜럼버스광장에서 머리가 잘려 나간 동상 하나가 을씨년스럽게 서 있다. 유럽인 최초로 미 대륙을 발견한 크리스토퍼 콜럼버스 동상이다. 흑인 조지 플로이드가 백인 경찰에게 목이 눌려 숨진 사건에 분노한 시위대가 전날 밤 동상의 머리를 떼어 냈다. 플로이드 사태 뒤 미국에서는 인종차별 상징들이 잇따라 철거되거나 훼손되고 있다. 콜럼버스도 백인 우월주의의 상징으로 여겨진다. 아래 사진은 같은 날 미네소타주 세인트폴에서 시위대가 끌어내린 콜럼버스 동상이 바닥에 넘어져 있는 모습.

보스턴·세인트폴 로이터·AP 연합뉴스



2020-06-12 1면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챗GPT의 성(性)적인 대화 허용...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글로벌 AI 서비스 업체들이 성적인 대화, 성애물 등 ‘19금(禁)’ 콘텐츠를 본격 허용하면서 미성년자 접근 제한, 자살·혐오 방지 등 AI 윤리·규제 논란이 한층 가열되고 있다. 챗GPT 개발사인 오픈AI도 ‘GPT-4o’의 새 버전 출시 계획을 알리며 성인 이용자에게 허용되는 콘텐츠 범위를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19금 대화가 가능해지는 챗GPT에 대한 여러분은 생각은 어떤가요?
1. 찬성한다.
2. 반대한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