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백악관 쓰레기장이라 한 적 없다”

트럼프 “백악관 쓰레기장이라 한 적 없다”

이혜리 기자
입력 2017-08-03 17:28
수정 2017-08-03 17: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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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일(현지시간) 자신이 백악관을 ‘쓰레기장’에 비유했다는 언론 보도가 거짓이라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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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일(현지시간) 워싱턴 백악관에서 북한과 이란, 러시아 등에 대해 세컨더리 보이콧 효과를 내는 강력한 제제 법안에 서명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일(현지시간) 워싱턴 백악관에서 북한과 이란, 러시아 등에 대해 세컨더리 보이콧 효과를 내는 강력한 제제 법안에 서명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트위터에 “나는 백악관을 사랑한다”며 “이제까지 본 건물(집) 중 가장 아름답다”고 적었다.

이어 “하지만 가짜뉴스는 내가 백악관을 쓰레기장이라고 불렀다고 보도했다”며 “전적으로 허위(TOTALLY UNTRUE)”라고 해명했다.

골프잡지 ‘골프’는 지난 1일 트럼프 대통령이 뉴저지에 있는 자신 소유의 ‘트럼프 내셔널 베드민스터 골프 클럽’에서 몇몇 회원들과 대화하던 중 “저 백악관은 진짜 쓰레기장이라 이곳을 자주 찾는다”고 말했다는 내용을 보도했다.

또한 트럼프 대통령과 골프를 친 회원들과의 인터뷰를 통해 백악관을 비판하는 트럼프 대통령이 자신의 골프 클럽에 대해서는 세세한 것까지 칭송한다고 전했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취임 전부터 줄곧 주류 언론을 ‘가짜뉴스’라고 부르며 비판해 왔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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