뷰페이지

‘달 착륙’ 닐 암스트롱 박물관 금 소재 달 탐사선 모형 도난

‘달 착륙’ 닐 암스트롱 박물관 금 소재 달 탐사선 모형 도난

심현희 기자
입력 2017-07-31 22:44
업데이트 2017-07-31 22:58
  • 글씨 크기 조절
  • 프린트
  • 공유하기
  • 댓글
    14
인류 최초로 달에 발을 내디딘 우주비행사 닐 암스트롱의 고향 박물관에서 금으로 만든 달탐사선 모형이 도난당했다고 NBC방송이 30일(현지시간) 전했다.
이미지 확대
금으로 만든 달탐사선 모형 AP 연합뉴스
금으로 만든 달탐사선 모형
AP 연합뉴스
미국 오하이오주 와파코네타 경찰은 지난 28일 이 지역에 있는 닐 암스트롱 항공우주박물관에 도둑이 침입해 ‘1969년 루나 엑스커션 모듈’을 훔쳐 달아났다고 밝혔다.

이 모형은 높이 5인치(12.7㎝) 크기로 전 세계에 3개밖에 없는 희귀 아이템이다. 1930년 와파코네타에서 태어난 암스트롱은 달 착륙에 성공한 이후 프랑스 파리에서 이 모형을 선물로 받아 3년 뒤 자신의 고향에 문을 연 이 박물관에 기증했다.

이 달착륙선은 두 사람의 우주 비행사를 달 표면에 내려주고 다시 모선으로 돌아가게 하는 우주선이었으며, 아폴로 우주선의 사령선과 기계선에서 떨어져 달 표면을 왕복하는 역할을 해냈다.

경찰은 “도둑맞은 모듈의 가치를 판단할 수 없을 정도”라며 “사안의 중대성을 고려해 연방수사국(FBI)과 공조해 수사 중”이라고 말했다.

심현희 기자 macduck@seoul.co.kr

2017-08-01 23면

많이 본 뉴스

‘금융투자소득세’ 당신의 생각은?
금융투자소득세는 주식, 채권, 파생상품 등의 투자로 5000만원 이상의 이익을 실현했을 때 초과분에 한해 20%의 금투세와 2%의 지방소득세를, 3억원 이상은 초과분의 25% 금투세와 2.5%의 지방소득세를 내는 것이 골자입니다. 내년 시행을 앞두고 제도 도입과 유예, 폐지를 주장하는 목소리가 맞서고 있습니다. 당신의 생각은?
제도를 시행해야 한다
일정 기간 유예해야 한다
제도를 폐지해야 한다
모르겠다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