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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이스 “潘, 10년간 北인권 개선 위해 싸워”

로이스 “潘, 10년간 北인권 개선 위해 싸워”

입력 2016-12-11 22:34
업데이트 2016-12-11 23: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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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회연설 통해 반기문 공로 평가…한인 이산가족 상봉 결의안 통과

에드 로이스 미국 하원 외교위원장이 오는 31일 퇴임하는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이 세계 평화와 안보 증진에 기여한 공로를 평가하는 의회 연설을 했다. 또 로이스 위원장 주도로 만든, 미국에 사는 한인 이산가족과 북한 가족의 상봉을 촉구하는 내용의 결의안이 상원에서도 통과됐다.

10일(현지시간) 미 하원에 따르면 로이스 위원장은 8일 열린 하원 본회의에서 “반기문 제8대 유엔 사무총장의 재임 기간을 함께 기념하기 위해 이 자리에 나왔다“며 연설을 시작했다.

그는 반 총장이 10년 가까운 임기 동안 경제, 안보, 인권에 대한 헌신을 통해 세계 평화의 명분을 쌓았으며 국제적인 위기와 인도주의 재난으로부터 고통받는 사람들을 돕는 것을 유엔의 확고한 장기 과제로 삼았다고 말했다. 또 “그는 세계의 인권 증진을 위해 쉬지 않고 일했다”며 “여권 신장과 성 평등을 장려하고 북한 인권 개선을 위해 싸웠다”고 밝혔다.

미국에 거주하는 한인 이산가족이 북한 내 가족과 상봉할 수 있도록 북한의 허용을 촉구하는 내용의 미 연방의회 결의안(H.Con.Res.40)이 하원에 이어 상원에서도 10일 통과됐다. 결의안은 북한에 이산가족 상봉과 함께 한반도 평화 정착과 신뢰 구축을 위한 구체적인 조처를 하라고 촉구하는 내용도 담았다.

워싱턴 김미경 특파원 chaplin7@seoul.co.kr

2016-12-12 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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