뷰페이지

‘건강 이상’ 힐러리 강타…‘대선승리 가능성’ 72%→58%로 하락

‘건강 이상’ 힐러리 강타…‘대선승리 가능성’ 72%→58%로 하락

입력 2016-09-13 23:04
업데이트 2016-09-13 23:04
  • 글씨 크기 조절
  • 프린트
  • 공유하기
  • 댓글
    14

CNN 정치예측시장 “건강이상 우려와 ‘트럼프 지지자 개탄’ 발언이 영향”

‘건강 이상설’이 민주당 대선후보 힐러리 클린턴을 강타하고 있다.

클린턴이 지난 11일(현지시간) 뉴욕 맨해튼의 ‘그라운드 제로’에서 열린 9·11 추모행사 도중 어지럼증으로 휘청거린 데다가, 폐렴 진단을 받은 사실이 공개된 뒤 나온 각종 수치가 하락세다.

먼저 CNN의 대선 예측 프로그램인 ‘정치예측시장’은 클린턴의 승리 가능성을 지난 9일 72%에서 12일 58%로 떨어뜨렸다.

14%포인트 하락이다.

반면 트럼프는 28%에서 42%로 급등했다.

CNN은 클린턴의 건강 이상에 대한 우려와 그녀의 ‘트럼프 지지자 절반 개탄스러운 집단’ 발언 후폭풍 탓이라고 분석했다.

클린턴의 ‘개탄’ 발언이 나오자마자 그녀의 승리 가능성은 2%포인트 떨어진 데 이어 공화당 대선후보 도널드 트럼프의 반발이 거세지면서 하락세가 가팔라졌다.

여기에 건강 이상에 대한 우려가 겹치면서 클린턴의 승리 가능성은 더욱 하락했다.

이와 함께 NBC방송과 서베이몽키가 지난 5∼11일 등록 유권자 1만6천220명을 상대로 실시한 여론조사에서 클린턴과 트럼프의 전국 지지율은 각각 48%, 44%로 나타났다.

한 주 전에 비해 2%포인트 줄어든 것이다.

특히 게리 존슨 자유당 후보를 포함한 4자 대결에서는 클린턴과 트럼프의 지지율이 각각 42%와 40%로 차이가 2%포인트로 더욱 좁혀졌다.

이 결과도 클린턴의 ‘개탄’ 발언과 건강 이상설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됐다.

NBC방송은 “5주 전에는 클린턴이 10%포인트 앞섰으나 그 이후 무당파에서 트럼프의 지지가 올랐다”고 밝혔다.

연합뉴스
많이 본 뉴스
‘민생회복지원금 25만원’ 당신의 생각은?
더불어민주당은 22대 국회에서 전 국민에게 1인당 25만원의 지역화폐를 지급해 내수 경기를 끌어올리는 ‘민생회복지원금법’을 발의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민주당은 빠른 경기 부양을 위해 특별법에 구체적 지원 방법을 담아 지원금을 즉각 집행하겠다는 입장입니다. 반면 국민의힘과 정부는 행정부의 예산편성권을 침해하는 ‘위헌’이라고 맞서는 상황입니다. 또 지원금이 물가 상승과 재정 적자를 심화시킬 수 있다고 우려합니다. 지원금 지급에 대한 당신의 생각은?
찬성
반대
모르겠다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