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년 미국의 차기 대통령 선거에서 공화당의 크리스 크리스티 뉴저지 주지사가 힐러리 클린턴 전 국무장관과 맞붙는다면 오차범위 안에서 근소하게 앞설 것으로 나타났다고 26일(현지시간) CNN 방송이 전했다.
CNN이 지난 16∼19일 전국의 등록 유권자 950명을 상대로 ORC인터내셔널서베이와 함께 전화 여론조사를 한 결과 응답자 48%가 ‘오늘 대선이 치러진다면 크리스티 주지사를 지지하겠다’고 밝혔다.
클린턴 전 장관을 지지하겠다는 응답자는 46%로, 오차범위(±3% 포인트)내에서 크리스티 주지사가 우세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조사는 클린턴 전 장관과 크리스티 주지사가 각각 민주당과 공화당의 대선 후보로 지명됐을 경우를 가정한 것이다.
CNN의 키팅 홀런드 여론조사 담당 국장은 크리스티 주지사의 강점에 대해 “그는 특히 핵심적 집단인 무당파층 10명 가운데 약 6명의 지지를 얻고 있다”며 “교외지역 거주자와 고령 유권자들 사이에서도 우세를 보인다”고 분석했다.
이번 결과에서는 성별에 따라 표가 갈리는 양상이 뚜렷했다고 CNN은 전했다. 크리스티 주지사는 남성 득표율에서 클린턴 전 장관에게 14% 포인트 앞섰지만 여성 득표율에서는 10% 포인트 뒤졌다.
클린턴 전 장관은 그러나 공화당의 다른 대권주자 8명과의 가상대결에서는 여유 있게 앞서는 것으로 조사됐다.
폴 라이언(위스콘신) 하원 예산위원장은 8% 포인트, 랜드 폴(켄터키) 상원의원은 13% 포인트 차이로 눌렀다. 마이크 허커비 전 아칸소 주지사와 릭 페리 텍사스 주지사도 각각 15% 포인트와 17% 포인트 차이로 따돌렸다.
당내 강경보수파인 ‘티파티’를 대변해온 테드 크루즈(텍사스) 상원의원도 18% 포인트 차로 클린턴 전 장관에게 크게 뒤졌다.
연합뉴스
CNN이 지난 16∼19일 전국의 등록 유권자 950명을 상대로 ORC인터내셔널서베이와 함께 전화 여론조사를 한 결과 응답자 48%가 ‘오늘 대선이 치러진다면 크리스티 주지사를 지지하겠다’고 밝혔다.
클린턴 전 장관을 지지하겠다는 응답자는 46%로, 오차범위(±3% 포인트)내에서 크리스티 주지사가 우세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조사는 클린턴 전 장관과 크리스티 주지사가 각각 민주당과 공화당의 대선 후보로 지명됐을 경우를 가정한 것이다.
CNN의 키팅 홀런드 여론조사 담당 국장은 크리스티 주지사의 강점에 대해 “그는 특히 핵심적 집단인 무당파층 10명 가운데 약 6명의 지지를 얻고 있다”며 “교외지역 거주자와 고령 유권자들 사이에서도 우세를 보인다”고 분석했다.
이번 결과에서는 성별에 따라 표가 갈리는 양상이 뚜렷했다고 CNN은 전했다. 크리스티 주지사는 남성 득표율에서 클린턴 전 장관에게 14% 포인트 앞섰지만 여성 득표율에서는 10% 포인트 뒤졌다.
클린턴 전 장관은 그러나 공화당의 다른 대권주자 8명과의 가상대결에서는 여유 있게 앞서는 것으로 조사됐다.
폴 라이언(위스콘신) 하원 예산위원장은 8% 포인트, 랜드 폴(켄터키) 상원의원은 13% 포인트 차이로 눌렀다. 마이크 허커비 전 아칸소 주지사와 릭 페리 텍사스 주지사도 각각 15% 포인트와 17% 포인트 차이로 따돌렸다.
당내 강경보수파인 ‘티파티’를 대변해온 테드 크루즈(텍사스) 상원의원도 18% 포인트 차로 클린턴 전 장관에게 크게 뒤졌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