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틴 “러·우크라 국경에 ‘완충지대’ 조성 시작”

푸틴 “러·우크라 국경에 ‘완충지대’ 조성 시작”

권윤희 기자
권윤희 기자
입력 2025-05-22 23:56
수정 2025-05-23 01: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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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21일(현지시간) 모스크바 크렘린궁에서 글로벌 바이오펀드 중 하나로 꼽히는 러시아 대표 사모펀드투자사 러스나노의 최고경영자(CEO) 세르게이 쿨리코프와 회동하고 있다. 2025.5.21 모스크바 AP 연합뉴스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21일(현지시간) 모스크바 크렘린궁에서 글로벌 바이오펀드 중 하나로 꼽히는 러시아 대표 사모펀드투자사 러스나노의 최고경영자(CEO) 세르게이 쿨리코프와 회동하고 있다. 2025.5.21 모스크바 AP 연합뉴스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22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와의 국경에 ‘완충지대’를 조성하기로 결정했다고 발표했다.

타스통신에 따르면 푸틴 대통령은 이날 국무회의에서 “국경을 따라 필요한 안보 완충지대를 조성하기로 결정했다. 현재 우리 군이 이 과제를 다루고 있다”라며 이같이 밝혔다.

완충지대란 적의 공격을 조기에 탐지하고 침투를 지연시킬 수 있는 구역을 뜻한다. 접경 지대의 자국 안보 위협을 해소한다는 명목으로 적국 영토를 선제 점령할 때 쓰이는 용어기도 하다.

러시아는 개전 초기부터 ‘완충지대 조성’을 우크라이나 영토 공격의 주요 명분으로 내세웠고 우크라이나 역시 지난해 8월 쿠르스크를 공격하면서 같은 표현을 썼다.

푸틴 대통령이 지역을 특정하지는 않았으나 러시아 쿠르스크·벨고로드와 국경을 맞댄 우크라이나 수미를 가리킨 것으로 보인다.



푸틴 대통령은 아울러 쿠르스크, 벨고로드, 브랸스크 등 접경지 상황을 고려해 복구·재건 작업을 시작하는 것이 중요하며 최대한 피란민이 귀가할 수 있도록 도와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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