뷰페이지

[포착] 러軍 산부인과 공습 순간…생후 2일 신생아 사망 (우크라 전쟁)

[포착] 러軍 산부인과 공습 순간…생후 2일 신생아 사망 (우크라 전쟁)

권윤희 기자
권윤희 기자
입력 2022-11-23 14:45
업데이트 2022-11-23 18:14
  • 글씨 크기 조절
  • 프린트
  • 공유하기
  • 댓글
    14
23일(현지시간) 새벽 러시아군이 우크라이나 자포리자주 빌니얀스크 병원의 작은 산부인과 병동에 미사일 공격을 감생해 생후 이틀 된 신생아가 사망했다. 2022.11.23  우크라이나나우
23일(현지시간) 새벽 러시아군이 우크라이나 자포리자주 빌니얀스크 병원의 작은 산부인과 병동에 미사일 공격을 감생해 생후 이틀 된 신생아가 사망했다. 2022.11.23
우크라이나나우
23일(현지시간) 새벽 러시아군이 우크라이나 자포리자주 빌니얀스크 병원의 작은 산부인과 병동에 미사일 공격을 감생해 생후 이틀 된 신생아가 사망했다. 2022.11.23  우크라이나나우
23일(현지시간) 새벽 러시아군이 우크라이나 자포리자주 빌니얀스크 병원의 작은 산부인과 병동에 미사일 공격을 감생해 생후 이틀 된 신생아가 사망했다. 2022.11.23
우크라이나나우
러시아군 미사일이 우크라이나 산부인과에 떨어졌다. 23일(현지시간) 키이우인디펜던트는 이날 새벽 러시아군이 자포리자주의 작은 산부인과 병동을 공격했다고 보도했다.

이와 관련해 자포리자 주지사 올렉산드르 스타루흐는 “러시아 괴물들이 빌니얀스크 병원의 작은 산부인과 병동을 향해 거대한 로켓을 발사했다”며 “마음이 슬픔으로 가득하다”고 밝혔다.

이날 러시아군의 산부인과 미사일 공격으로 신생아 한 명이 사망했다. 주지사는 “세상에 갓 태어난 아기가 죽임을 당했다”며 “러시스트(Rashists·러시아와 파시스트를 혼합한 우크라이나 신조어)에게 죽음을”이라고 말했다.

복수의 현지언론은 이날 사망한 아기가 태어난지 이틀 밖에 안 된 신생아라고 전했다.
23일(현지시간) 새벽 러시아군이 우크라이나 자포리자주 빌니얀스크 병원의 작은 산부인과 병동에 미사일 공격을 감행해 신생아 한 명이 사망했다고 자포리자 주지사 올렉산드르 스타루흐가 밝혔다. 2022.11.23  스타루흐 텔레그램
23일(현지시간) 새벽 러시아군이 우크라이나 자포리자주 빌니얀스크 병원의 작은 산부인과 병동에 미사일 공격을 감행해 신생아 한 명이 사망했다고 자포리자 주지사 올렉산드르 스타루흐가 밝혔다. 2022.11.23
스타루흐 텔레그램
23일(현지시간) 새벽 러시아군이 우크라이나 자포리자주 빌니얀스크 병원의 작은 산부인과 병동에 미사일 공격을 감행해 신생아 한 명이 사망했다고 자포리자 주지사 올렉산드르 스타루흐가 밝혔다. 2022.11.23  스타루흐 텔레그램
23일(현지시간) 새벽 러시아군이 우크라이나 자포리자주 빌니얀스크 병원의 작은 산부인과 병동에 미사일 공격을 감행해 신생아 한 명이 사망했다고 자포리자 주지사 올렉산드르 스타루흐가 밝혔다. 2022.11.23
스타루흐 텔레그램
23일(현지시간) 새벽 러시아군이 우크라이나 자포리자주 빌니얀스크 병원의 작은 산부인과 병동에 미사일 공격을 감행해 신생아 한 명이 사망했다고 자포리자 주지사 올렉산드르 스타루흐가 밝혔다. 2022.11.23  스타루흐 텔레그램
23일(현지시간) 새벽 러시아군이 우크라이나 자포리자주 빌니얀스크 병원의 작은 산부인과 병동에 미사일 공격을 감행해 신생아 한 명이 사망했다고 자포리자 주지사 올렉산드르 스타루흐가 밝혔다. 2022.11.23
스타루흐 텔레그램
23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 자포리자주 빌니얀스크 병원 미사일 공습 현장에서 구조당국이 매몰자를 구조하고 있다. 2022.11.23
23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 자포리자주 빌니얀스크 병원 미사일 공습 현장에서 구조당국이 매몰자를 구조하고 있다. 2022.11.23
본격적인 겨울을 앞두고 러시아는 에너지 및 보건 인프라에 대한 공격을 지속하며 우크라이나의 인도주의적 위기를 고조시키고 있다.

우크라이나 전역의 발전소와 변전소, 배전소에 대한 러시아군 공격으로 현재 1000만명 정도가 정전을 겪고 있다. 러시아군이 일반 화력발전소(TES)는 물론 전력과 난방을 동시에 제공하는 열병합발전소(TETS)까지 타격하는 통에, 한겨울 혹독한 추위로 유명한 우크라이나에 난방 위기까지 겹쳤다. 세계보건기구(WHO)는 올겨울 우크라이나에서 약 200~300만명이 추위를 피해 살던 곳을 떠날 걸로 추정하고 있다.

러시아군은 보건 인프라에 대한 공격도 계속하고 있다. WHO에 따르면 지난 2월 개전 후 최근까지 러시아군은 우크라이나 의료시설에 대해 총 703건의 공격을 감행했다.
22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 남부 헤르손의 한 병원에서 한 의사가 정전 속에 아서 볼리코바(13) 수술을 진행 중이다. 이 어린이는 러시아군 공격으로 부상을 입었으며 이날 왼쪽 팔 전단 수술을 받았다. 2022.11.23  AP 연합뉴스
22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 남부 헤르손의 한 병원에서 한 의사가 정전 속에 아서 볼리코바(13) 수술을 진행 중이다. 이 어린이는 러시아군 공격으로 부상을 입었으며 이날 왼쪽 팔 전단 수술을 받았다. 2022.11.23
AP 연합뉴스
22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 남부 헤르손의 한 병원에서 러시아군 공격으로 다친 소년이 정전 속에 누워 있다. 2022.11.23  AP 연합뉴스
22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 남부 헤르손의 한 병원에서 러시아군 공격으로 다친 소년이 정전 속에 누워 있다. 2022.11.23
AP 연합뉴스
이에 대해 21일 우크라이나 수도 키이우에서 기자회견을 연 한스 헨리 클루게 세계보건기구(WHO) 유럽지역 국장은 “보건 및 에너지 인프라에 대한 공격으로 병원과 의료시설 수백 개가 제대로 가동되지 않고 있다”고 설명했다.

클루게 국장은 “산부인과 병동에는 인큐베이터가, 혈액은행에는 냉장고가, 중환자실에는 인공호흡기가 필요하다. 모두 에너지가 필요한 것들”이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올겨울에 우크라이나인의 생존이 달렸다”며 국제사회에 인도주의적 보건 통로 마련을 위한 지원을 촉구했다.

한편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침공한 이후 우크라이나에서는 어린이 437명을 포함한 민간인 8300명 이상이 목숨을 잃은 걸로 집계됐다. 19일 우크라이나 검찰총장 안드리 코스틴은 사망자 통계 발표에서 이 같이 밝히고, 민간인 부상자도 1만1000명에 달했다고 덧붙였다. 다만 집계가 어려운 동남부 러시아 점령지를 포함하면 희생자는 더 많을 걸로 추정했다.
우크라이나 구급대원이 21일(현지시간) 새벽 전기도 들어오지 않는 남부 헤르손에서 환자 상태를 확인하고 있다. 2022.11.23  AP 연합뉴스
우크라이나 구급대원이 21일(현지시간) 새벽 전기도 들어오지 않는 남부 헤르손에서 환자 상태를 확인하고 있다. 2022.11.23
AP 연합뉴스
권윤희 기자
많이 본 뉴스
내가 바라는 국무총리는?
차기 국무총리에 대한 국민 관심이 뜨겁습니다. 차기 국무총리는 어떤 인물이 돼야 한다고 생각하십니까.
대통령에게 쓴 소리 할 수 있는 인물
정치적 소통 능력이 뛰어난 인물
행정적으로 가장 유능한 인물
국가 혁신을 이끌 젊은 인물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