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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든·시진핑, 첫 대면회담…악수하며 “만나서 반갑다”

바이든·시진핑, 첫 대면회담…악수하며 “만나서 반갑다”

김채현 기자
김채현 기자
입력 2022-11-14 19:13
업데이트 2022-11-14 1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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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일(현지시간)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왼쪽)과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인도네시아 발리 더 물리아 호텔에서 만나 악수를 하며 인사를 나누고 있다. 이날 두 정상은 첫 대면 회담을 갖고 양국 관계를 비롯해 대만, 북핵 문제, 우크라이나 전쟁 등 포괄적인 이슈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 로이터
14일(현지시간)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왼쪽)과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인도네시아 발리 더 물리아 호텔에서 만나 악수를 하며 인사를 나누고 있다. 이날 두 정상은 첫 대면 회담을 갖고 양국 관계를 비롯해 대만, 북핵 문제, 우크라이나 전쟁 등 포괄적인 이슈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 로이터

세계 1,2위 경제 대국 정상간의 첫 대면 회담이 성사됐다.

주요 20개국(G20)회의 참석 차 인도네시아 발리를 방문하고 있는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은 14일 오후 5시30분(현지시간)쯤 발리 더 물리아 호텔에서 회동, 본격적으로 회담을 시작했다.

두 정상이 대면 회담을 갖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회담장에 들어선 바이든 대통령과 시 주석은 가벼운 포옹과 악수를 나눈 뒤 활짝 웃는 모습으로 취재진의 사진촬영에 응했다. 시 주석은 바이든 대통령에게 “만나서 반갑다”는 인사도 건넸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14일(현지시간) 인도네시아 발리에서 열린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에서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을 만나고 있다. 17차 G20 정상회의는 오는 15일부터 16일까지 이틀간 발리에서 열린다. 2022.11.14. 연합뉴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14일(현지시간) 인도네시아 발리에서 열린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에서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을 만나고 있다. 17차 G20 정상회의는 오는 15일부터 16일까지 이틀간 발리에서 열린다. 2022.11.14. 연합뉴스
바이든 대통령은 정상회담을 시작하면서 “미국과 중국은 경쟁이 충돌로 변하지 않도록 차이점을 관리할 책임이 있다”고 말했다.

이어 바이든 대통령은 “두 나라의 지도자로서 협력이 필요한 긴급한 글로벌 이슈에 대해 함께 일할 방법을 강구할 책임이 있다”라고도 강조했다.

이어 “개인적으로 당신(시 주석)과 소통 라인을 유지할 것이다. 우리 두 나라는 함께 (사안을) 다룰 기회가 너무나 많기 때문”이라고 덧붙였다.

이번 양국 간 회담은 미국의 대중 기술 규제와 낸시 펠로시 하원 의장의 대만 방문 등으로 양국 간의 갈등이 격화하고 있는 가운데 주요 대화 채널이 단절된 상태에서 성사됐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회담 테이블에는 양국 관계와 경제, 대만 및 북한 문제를 비롯한 역내 이슈, 우크라이나 전쟁 등 세계 정세, 기후 변화와 보건 협력 등 포괄적인 이슈가 오를 것으로 관측된다.
김채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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