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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 “브레이크 먹통” 中 테슬라 공포의 질주, 5명 사상…급발진?

[영상] “브레이크 먹통” 中 테슬라 공포의 질주, 5명 사상…급발진?

권윤희 기자
권윤희 기자
입력 2022-11-14 15:00
업데이트 2022-11-14 15: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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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일 중국 광둥성 차오저우시에서 테슬라 모델Y 차량의 급발진 추정 사고가 발생해 2명이 숨지고 3명이 다쳤다. 2022.11.5  틱톡
5일 중국 광둥성 차오저우시에서 테슬라 모델Y 차량의 급발진 추정 사고가 발생해 2명이 숨지고 3명이 다쳤다. 2022.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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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일 중국 광둥성 차오저우시에서 테슬라 모델Y 차량의 급발진 추정 사고가 발생해 2명이 숨지고 3명이 다쳤다. 2022.11.5  틱톡
5일 중국 광둥성 차오저우시에서 테슬라 모델Y 차량의 급발진 추정 사고가 발생해 2명이 숨지고 3명이 다쳤다. 2022.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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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에서 테슬라 모델Y 차량의 급발진 추정 사고가 발생했다. 중국 관영 글로벌타임스는 광둥성 차오저우시에서 통제력을 상실한 테슬라 차량이 오토바이 2대와 자전거 2대를 들이받아 2명이 숨지고 3명이 다쳤다고 13일 현지 지무뉴스를 인용해 보도했다.

지난 5일 오전 9시쯤 차오저우시에서 테슬라 모델Y 차량 한 대가 광란의 질주를 시작했다. 공터에 세워지나 싶었던 차량은 갑자기 방향을 바꿔 도로로 들어섰고 그 길로 2㎞를 쉬지 않고 달렸다.

차량은 좁은 도로를 엄청난 속도로 달리며 오토바이와 자전거를 차례로 들이받았다. 급기야 중앙선을 침범해 마주오던 삼륜차와 부딪혔고 주차돼 있던 다른 삼륜차와 건물을 들이받은 뒤에야 멈춰섰다.
5일 중국 광둥성 차오저우시에서 테슬라 모델Y 차량의 급발진 추정 사고가 발생해 2명이 숨지고 3명이 다쳤다. 2022.11.5  틱톡
5일 중국 광둥성 차오저우시에서 테슬라 모델Y 차량의 급발진 추정 사고가 발생해 2명이 숨지고 3명이 다쳤다. 2022.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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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일 중국 광둥성 차오저우시에서 테슬라 모델Y 차량의 급발진 추정 사고가 발생해 2명이 숨지고 3명이 다쳤다. 2022.11.5  틱톡
5일 중국 광둥성 차오저우시에서 테슬라 모델Y 차량의 급발진 추정 사고가 발생해 2명이 숨지고 3명이 다쳤다. 2022.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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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지 폐쇄회로(CC)TV 카메라에는 마치 브레이크가 풀린 듯 차량이 엄청난 속도로 주행하며 사고를 내는 모습이 포착됐다.

이 사고로 오토바이 운전자와 자전거를 타고 있던 고등학생 등 2명이 그 자리에서 숨지고, 다른 오토바이 운전자와 자전거를 타고 있던 시민 2명이 다쳤다. 테슬라 차량이 반파되면서 운전자 역시 부상을 입었고 차량 여러 대가 파손됐다.

사고 이후 테슬라 운전자는 브레이크가 먹통이었다고 주장했다.

운전자 가족은 “주차장에 차를 세우려는데 브레이크가 말을 듣지 않았다. 주차 버튼을 눌렀는데도 차가 제어되지 않았다. 기어를 P로 변속했지만 차량이 속력을 내며 계속 달렸다”고 밝혔다. 고속주행하는 차에서 경적을 울리고 핸들도 꺾어보았지만, 사고를 피할 순 없었다고 설명했다.
5일 중국 광둥성 차오저우시에서 테슬라 모델Y 차량의 급발진 의심 사고가 발생해 2명이 죽고 3명이 다쳤다. 2022.11.5  웨이보
5일 중국 광둥성 차오저우시에서 테슬라 모델Y 차량의 급발진 의심 사고가 발생해 2명이 죽고 3명이 다쳤다. 2022.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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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전자 가족은 “주차장에 차를 세우려는데 브레이크가 말을 듣지 않았다. 주차 버튼을 눌렀는데도 차가 제어되지 않았다. 기어를 P로 변속했지만 차량이 속력을 내며 계속 달렸다”고 밝혔다. 고속주행하는 차에서 경적을 울리고 핸들도 꺾어보았지만, 사고를 피할 순 없었다고 설명했다.
운전자 가족은 “주차장에 차를 세우려는데 브레이크가 말을 듣지 않았다. 주차 버튼을 눌렀는데도 차가 제어되지 않았다. 기어를 P로 변속했지만 차량이 속력을 내며 계속 달렸다”고 밝혔다. 고속주행하는 차에서 경적을 울리고 핸들도 꺾어보았지만, 사고를 피할 순 없었다고 설명했다.
이에 대해 테슬라 차이나 측은 13일 “고속주행 중인 사고 차량의 브레이크등이 켜지지 않은 것을 확인했다”라며 급발진이 아닌 운전자의 운전 미숙으로 책임을 돌렸다.

이에 운전자 가족은 “영상을 보면 고속주행 중간중간 브레이크등이 들어온다. 그래도 차는 멈추지 않고 계속 속력을 내며 질주한다”고 반박했다.

조사에 나선 현지 교통경찰은 일단 약물이나 음주 운전 가능성은 없는 것으로 파악하고, 정확한 사고 경위를 밝히기 위해 모델Y 시험 운행을 진행하기로 했다.

운전자 가족은 “가능한 빨리 진실이 밝혀져 테슬라가 해당 모델을 리콜하게 되기를 바란다”고 강조했다.
권윤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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