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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 WHO “국경봉쇄 반대…감염병 보고 꺼리게 만들어”

[속보] WHO “국경봉쇄 반대…감염병 보고 꺼리게 만들어”

신진호 기자
신진호 기자
입력 2021-12-01 08:38
업데이트 2021-12-01 08: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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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제한으로 오미크론 확산 못 막아”

테워드로스 WHO 사무총장
테워드로스 WHO 사무총장 테워드로스 아드하놈 거브러이여수스 세계보건기구(WHO) 사무총장.
AP 연합뉴스
코로나19 오미크론 변이 확산을 막겠다며 각국이 국경을 봉쇄하는 조치에 나서자 세계보건기구(WHO)가 이에 반대하고 나섰다.

여행 제한조치로는 오미크론 변이 확산을 막지 못하며, 변이를 앞장서 보고한 국가에 불이익을 주면 향후 새로운 변이나 감염병을 발견하더라도 공개를 꺼리는 부작용을 낳게 된다는 이유다.

30일(현지시간) 로이터와 AFP 통신 등에 따르면 WHO는 이날 오미크론 변이 대응 지침에서 “국경 봉쇄는 오미크론 변이의 확산은 막지 않고, 사람들의 생계에만 심각한 지장을 초래한다”고 밝혔다.

이어 “여행 제한은 각국이 자국 내 변이 발생 보고를 꺼리게 만들고, 역학조사 결과나 바이러스 분석 데이터 공유도 주저하게 할 수 있다”며 “결국 전 세계 보건에 악영향을 끼칠 수 있다”고 반대 의사를 분명히 밝혔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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