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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4m 지하로 수직 추락’ 놀이기구 탔다가…美 6살 여아 참변

‘34m 지하로 수직 추락’ 놀이기구 탔다가…美 6살 여아 참변

최선을 기자
입력 2021-09-07 09:18
업데이트 2021-09-07 0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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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험천만한 놀이기구 타다가 숨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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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살 아이 사망 사건이 발생한 놀이기구 입구. AP 연합뉴스
6살 아이 사망 사건이 발생한 놀이기구 입구. AP 연합뉴스
미국에서 약 34m 깊이의 지하로 수직 추락하는 형태의 놀이기구를 탄 6살 여자아이가 숨져 경찰이 조사에 나섰다. 이용객들은 이 놀이기구를 타기 전 공원 측의 사고 책임 면제 서류에 서명해야 하는 것으로 드러났다.

6일(현지시간) AP 통신 등에 따르면 미국 콜로라도주 놀이 공원 ‘글렌우드 캐번스 어뮤즈먼트 파크’에서 6살 여자아이가 위험천만한 놀이기구를 타다가 숨졌다.

이 놀이기구는 110피트(약 34m) 깊이의 깜깜한 지하로 수직 추락하는 형태의 구조물로, 공원 측은 2017년 이 구조물을 지하 진입형 첫 놀이기구로 등록한 것으로 파악됐다.

콜로라도주 가필드 카운티 검시관은 놀이 공원 직원들이 구급대원이 도착하기 전까지 응급조치를 했지만, 아이는 현장에서 사망했다고 밝혔다. 놀이 공원은 사망 경위와 관련한 세부 사항을 공개하지 않았다.

숨진 아이는 미국 노동절 연휴를 맞아 가족들과 함께 놀이 공원을 방문한 것으로 전해졌다.

공원 측은 경찰과 함께 사고 조사를 진행 중이라며 7일까지 문을 닫을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미국의 6살 아이가 탑승했다가 숨진 지하 추락형 놀이기구. 유튜브 동영상 캡처
미국의 6살 아이가 탑승했다가 숨진 지하 추락형 놀이기구. 유튜브 동영상 캡처
최선을 기자 csunel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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