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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우 속에 셀카 찍다가”…벼락 맞아 관광객 11명 숨져

“폭우 속에 셀카 찍다가”…벼락 맞아 관광객 11명 숨져

최선을 기자
입력 2021-07-12 14:10
업데이트 2021-07-12 14: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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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개(기사 내용과 연관 없는 자료 이미지). 123RF 제공
번개(기사 내용과 연관 없는 자료 이미지). 123RF 제공
인도 전망탑 위로 벼락 쳐
“11명 숨지고 11~12명 다쳤다”


인도 한 관광지에서 ‘셀카’를 찍던 관광객 등이 벼락을 맞아 11명이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12일 NDTV, 인디언익스프레스 등 인도 언론에 따르면 전날 오후 서부 라자스탄주 자이푸르 유적지 아메르 포트 인근 전망탑 위로 벼락이 쳐 11명이 숨졌다.

자이푸르 경찰서장인 아난드 스리바스타바는 “이 사고로 지금까지 11명이 숨졌으며 11~12명이 다쳤다”고 말했다.

NDTV는 관광객과 주민 등 수십여명이 모여 셀카를 찍고 있을 때 이번 사고가 발생했다고 보도했다. 전망탑은 12세기 유적지인 아메르 포트 맞은편 언덕에 자리 잡고 있었고, 사고 당시에는 폭우가 쏟아지고 있었다.

사고 소식이 전해지자 나렌드라 모디 총리는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유족에게 위로의 뜻을 전했다. 주 정부도 유족에게 각각 50만 루피(약 770만원)의 위로금을 전달하기로 했다.

인도에서는 해마다 많은 이들이 벼락 사고로 목숨을 잃는다. 당국 통계에 따르면 2019~2020 회계연도(해마다 4월에 시작)에만 인도에서 1771명이 벼락에 맞아 숨졌다.
최선을 기자 csunel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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