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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 배우다 벼락 맞아 사망” 英 아이 소식에 이어지는 위로·후원

“축구 배우다 벼락 맞아 사망” 英 아이 소식에 이어지는 위로·후원

임효진 기자
입력 2021-05-13 07:42
업데이트 2021-05-13 07: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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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수업을 받던 중 벼락을 맞고 숨진 조던 뱅크스. 사진=모금사이트 ‘고펀드미’ 캡처
축구수업을 받던 중 벼락을 맞고 숨진 조던 뱅크스. 사진=모금사이트 ‘고펀드미’ 캡처
축구 수업을 받다가 벼락을 맞아 숨진 9살 영국 어린이의 가족에게 위로와 후원이 이어지고 있다.

12일(현지시간) BBC와 스카이뉴스 보도에 따르면, 전날 오후 조던 뱅크스(9)는 영국 블랙풀 지역의 축구장에서 수업을 받다가 번개를 맞고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곧 숨졌다.

이날 오후 5시쯤 신고를 받은 경찰은 구급대원들과 함께 현장에 달려갔으며, 아직 조사가 진행 중이지만 사인은 번개로 여겨진다고 말했다.

조던은 팀 훈련은 아닌 별도의 수업 중이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영국 언론은 조던의 사고에 대해 크게 다뤘고, 전국에서 위로 메시지가 전해졌다. 사고가 난 축구장에는 꽃다발이 놓였다.

이날 모금사이트 ‘고펀드미’에는 조던의 가족들에게 장례비용 등을 지원해달라는 요청이 올라왔고, 6시간 만에 목표액의 7배가 넘는 2만2000파운드(3500만원)가 모였다.

조던의 축구팀인 클리프턴 레인저스 주니어 FC는 소셜 미디어에서 “조던은 반짝이는 빛이었고 모두에게 영감을 주는 사람이었다”고 말했다.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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