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용 “中, 한반도 비핵화 정책 지지...시진핑 조기 방한 추진”

정의용 “中, 한반도 비핵화 정책 지지...시진핑 조기 방한 추진”

임효진 기자
입력 2021-04-03 17:48
수정 2021-04-03 17: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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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중 회담서 발언하는 정의용 장관
한중 회담서 발언하는 정의용 장관 정의용 외교부 장관이 3일 중국 샤먼에서 열린 한중 외교장관 회담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1.4.3 연합뉴스
정의용 외교부 장관이 “시진핑 중국 국가 주석의 조기 방한을 추진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3일 정 장관은 중국 푸젠(福建)성 샤먼(廈門)에서 왕이(王毅) 중국 외교 담당 국무위원 겸 외교부장과 회담을 한 뒤 기자들과 만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상황이 안정되는 대로 가급적 조기에 시 주석의 방한을 추진하기로 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러면서 “한반도 평화 프로세스를 어떻게 진전시킬 수 있을지에 대해 심도 있는 의견을 나눴다”며 “한중간 외교·안보 협의를 위한 2+2 회담을 조기에 개최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정 장관은 특히 “중국은 우리 정부의 한반도 항구적 평화 정책과 완전한 비핵화 정책을 지지한다”며 “두 가지 목표를 달성할 수 있도록 중국이 건설적인 역할을 해줄 것을 요청했고, 중국도 할 수 있는 협력을 하겠다고 약속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글로벌 차원의 여러 상황에 대해서도 솔직한 의견을 교환했다”고 밝힌 뒤 한중간 문화 콘텐츠 교류와 미세먼지 등 환경 문제 등에 대해서도 적극적으로 의견을 나눴다고 말했다.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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