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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방역 모범국’ 대만, 지난해 수출액 사상 최고치

‘코로나 방역 모범국’ 대만, 지난해 수출액 사상 최고치

신진호 기자
신진호 기자
입력 2021-01-08 21:58
업데이트 2021-01-08 21: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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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만의 반도체 파운드리(위탁생산) 업체 TSMC.  로이터 연합뉴스
대만의 반도체 파운드리(위탁생산) 업체 TSMC.
로이터 연합뉴스
코로나19 방역 모범국으로 꼽히는 대만이 지난해 사상 최고치의 수출액을 기록했다.

8일 대만중앙통신(CNA),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대만의 지난해 수출액 합계는 전년 대비 4.9% 늘어난 3452억 8000만 달러(약 376조 8000억원)로 집계됐다.

수출액은 6개월 연속 증가세를 이어가며 지난달엔 월간 기준 사상 최대치인 330억 달러(약 36조원)를 기록했다.

전년 동기 대비 증가율은 12%로, 로이터가 집계한 시장예측치 9.2%를 웃돌았다.

대만 재정부는 코로나19에 따른 재택근무 확대와 5G(5세대 이동통신) 기술 발달 등에 힘입어 세계적으로 대만 전자제품 수요가 늘어났다고 분석했다.

지난해 9월 아이폰12 출시도 애플에 부품을 공급하는 TSMC 등 대만 반도체 업체의 수출에 긍정적으로 작용했다고 로이터는 전했다.

지난해 최대 교역파트너인 중국으로 수출액은 전년 대비 20.5% 증가한 147억 2000만 달러(약 16조원)로, 역시 사상 최대였다.

미국으로 수출은 7.5% 증가했다.

재정부는 이달 수출액이 작년 동기 대비 19~23% 정도 증가하고, 1분기 전체로도 안정적으로 성장할 것으로 기대했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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