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30층 아파트서 3천만원 돈다발 뿌려져…남은 건 68만원

중국 30층 아파트서 3천만원 돈다발 뿌려져…남은 건 68만원

신진호 기자
신진호 기자
입력 2020-10-19 10:39
수정 2020-10-19 10: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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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아파트서 현금 3400만원 뿌려져.  텅쉰 캡처
중국 아파트서 현금 3400만원 뿌려져.
텅쉰 캡처
중국의 한 아파트 30층에서 20만 위안(약 3400만원)의 고액권 지폐가 무더기로 뿌려지는 소동이 벌어졌다. 소동이 정리된 뒤 수거된 돈은 4000위안(68여만원)에 불과했다.

19일 텅쉰 등에 따르면 토요일인 지난 17일 오후 중국 충칭시 시핑빠구의 한 아파트 베란다에서 한 남성이 100위안(약 1만 7000원)짜리 지폐 다발을 무더기로 밖에 내던지는 일이 발생했다.

이 남성은 마약을 흡입한 뒤 환각 상태에서 집 인테리어 비용으로 보관해 둔 현금 20만 위안을 꺼내 뿌린 것으로 전해졌다.

웨이보 등에 퍼진 영상을 보면 이 남성이 뿌린 100위안짜리 지폐를 주우려는 사람들이 아파트 근처로 몰려들면서 길이 막힐 정도로 주변이 북새통을 이뤘다.
중국 아파트서 현금 3400만원 뿌려져.  텅쉰 캡처
중국 아파트서 현금 3400만원 뿌려져.
텅쉰 캡처
신고를 받은 중국 경찰은 이 남성을 마약 투약 혐의로 긴급 체포해 조사 중이다.

이날 뿌려진 돈다발은 몰려든 사람들이 모두 가지고 가버려 수거된 돈이 4000위안도 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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