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코로나 신규 확진 6만5천명 역대 최다…파우치 “재봉쇄 검토해야”

美 코로나 신규 확진 6만5천명 역대 최다…파우치 “재봉쇄 검토해야”

이보희 기자
입력 2020-07-10 10:28
업데이트 2020-07-10 1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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앤서니 파우치 미 국립보건원의 국립알레르기·전염병연구소(NIAID)소장
앤서니 파우치 미 국립보건원의 국립알레르기·전염병연구소(NIAID)소장 서울신문 DB
미국에서 코로나19 하루 신규 확진자가 또 일일 최다치를 경신했다.

9일(현지시간) 존스홉킨스대 코로나19 집계에 따르면 이날 기준으로 지난 24시간 동안 미국에서 모두 6만 5551명이 신규 확진 판정을 받았다.

코로나19로 전 세계에서 가장 큰 타격을 입고 있는 미국은 지금까지 확진자가 310만명을 넘어섰으며, 사망자는 13만3198명에 달한다.

이날 앤서니 파우치 미 국립보건원 산하 국립알레르기·전염병연구소 소장은 월스트리트저널(WSJ)의 팟캐스트에 출연해 “심각한 문제가 있는 주들은 재봉쇄 조치를 검토해야할 것”이라며 “전면적 경제봉쇄가 아니더라도 모임통제나 마스크착용, 사회적 거리두기 실천 등과 같은 단순한 조치라도 도움이 될 수 있다”고 밝혔다.

파우치 소장은 “일부 주들이 너무 빨리 경제 재개에 나섰고 규제가 완화되면서 보건당국의 사회적 거리두기 지침을 시민들이 따르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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