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 여성들 드디어 축구장 입성

이란 여성들 드디어 축구장 입성

정연호 기자
정연호 기자
입력 2019-10-11 10:23
업데이트 2019-10-11 10:23
  • 글씨 크기 조절
  • 프린트
  • 공유하기
  • 댓글
    14
이란 여성 축구장 출입 첫 허용
이란 여성 축구장 출입 첫 허용 이란 당국은 10일 테헤란 아자디스타디움에서 열린 월드컵 축구 지역예선전에 여성 입장을 처음으로 허용했다. 이날 여성전용구역에서 여성팬들이 경기를 보며 즐거워하고 있다. 2019.10.11
연합뉴스
이란에서 축구장은 ‘금녀’의 공간이었다. 올해 3월 남장을 한채 축구장에 들어가려다 체포된 여성이 재판을 앞두고 분신자살을 한 사건이 일어난 후 국내외서 축구장에 여성출입을 금지하는 이란에 대한 비판이 일었다. 이후 이란 당국이 여성들의 축구장 출입을 허용하면서 1981년 이후 처음으로 이란여성들이 축구장에 입장하게 되었다.

이란 테헤란 아자디스타디움에서 열린 캄보디아와 2022 카타르월드컵 아시아지역 2차예선이 열린 10일이 바로 그날이었다. 별도로 지정된 여성응원석에서는 여성응원단이 축제를 즐기듯 그들만의 응원을 했다. 경기는 여성응원단에 화답이라는 한 듯 14:0의 이란 대승으로 끝이 났다.

이란 여성 축구장 출입 첫 허용
이란 여성 축구장 출입 첫 허용 이란 당국은 10일 테헤란 아자디스타디움에서 열린 월드컵 축구 지역예선전에 여성 입장을 처음으로 허용했다. 이날 여성전용구역에서 여성팬들이 경기를 보며 즐거워하고 있다. 2019.10.11
연합뉴스


많이 본 뉴스
‘민생회복지원금 25만원’ 당신의 생각은?
더불어민주당은 22대 국회에서 전 국민에게 1인당 25만원의 지역화폐를 지급해 내수 경기를 끌어올리는 ‘민생회복지원금법’을 발의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민주당은 빠른 경기 부양을 위해 특별법에 구체적 지원 방법을 담아 지원금을 즉각 집행하겠다는 입장입니다. 반면 국민의힘과 정부는 행정부의 예산편성권을 침해하는 ‘위헌’이라고 맞서는 상황입니다. 또 지원금이 물가 상승과 재정 적자를 심화시킬 수 있다고 우려합니다. 지원금 지급에 대한 당신의 생각은?
찬성
반대
모르겠다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