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하얼빈역에 ‘안중근 기념관’ 오늘 다시 문연다

中 하얼빈역에 ‘안중근 기념관’ 오늘 다시 문연다

강경민 기자
입력 2019-03-30 13:26
업데이트 2019-03-30 13: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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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12월 3년간의 개축 공사가 끝난 하얼빈 기차역 내부 전경. 이토 히로부미 사살 지점을 표시한 바닥 표지석을 비롯해 안중근 의사의 기념물이 모두 사라졌다. 출처: 중국의소리
지난해 12월 3년간의 개축 공사가 끝난 하얼빈 기차역 내부 전경. 이토 히로부미 사살 지점을 표시한 바닥 표지석을 비롯해 안중근 의사의 기념물이 모두 사라졌다. 출처: 중국의소리
안중근 의사 기념관이 헤이룽장성 하얼빈(哈爾濱) 기차역에 다시 들어선다.

하얼빈안중근의사기념관은 30일 중국 현지 매체 하얼빈일보에 재개관 통지를 내고 “(임시 이전했던) 기념관이 하얼빈 기차역으로 돌아간다”면서 “오늘 개관한다”고 짧게 밝혔다.

이 광고는 하얼빈일보 3면 오른쪽 가장 아래에 1단 규모로 실렸다.

1909년 10월 26일 안중근 의사가 일제 침략의 원흉인 이토 히로부미(伊藤博文)를 저격한 하얼빈 기차역에는 2014년 1월 안 의사의 생애와 거사 과정 등을 전시하는 기념관이 들어섰다.

하지만 하얼빈역 확장공사로 인해 기념관은 2년 전인 2017년 3월 하얼빈시 조선민족예술관으로 임시 이전했다.

지난해 12월 하얼빈 역사가 확장공사 후 재개장한 후, 중국 측은 상반기 중 기차역에 기념관을 재개관하겠다는 뜻을 밝힌 바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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