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외무성, 주일 한국대사 불러 화해·치유재단 해산 항의

日외무성, 주일 한국대사 불러 화해·치유재단 해산 항의

김태이 기자
입력 2018-11-21 13:49
수정 2018-11-21 13:49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일본 외무성의 아키바 다케오(秋葉剛男) 사무차관이 21일 이수훈 주일대사를 외무성으로 불러 우리나라 정부의 화해·치유재단 해산 결정에 항의했다고 교도통신이 전했다.
면담 마친 이수훈 주일대사
면담 마친 이수훈 주일대사 14일 이수훈 주일 대사가 고노 다로(河野太郞) 일본 외무상과 일본 외무성에서 면담한 뒤 면담 내용에 대해 기자들에게 설명하고 있다. 2017.11.14 연합뉴스
아키바 사무차관은 우리 정부의 재단 해산 결정에 항의하며 2015년 말 한일 위안부 합의를 준수해야 한다는 입장을 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일본 정부 대변인인 스가 요시히데(菅義偉) 관방장관도 정례 브리핑에서 “한일 합의의 착실한 이행이 중요하다”며 “계속해서 한국 정부에 끈질기게 합의 이행을 요구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달 강제동원 피해자에 대한 일본 기업의 배상 책임을 인정한 우리나라 대법원의 판결에 이어 화해·치유재단 해산 결정으로 한일관계는 한층 악화할 가능성이 있다고 통신은 지적했다.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챗GPT의 성(性)적인 대화 허용...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글로벌 AI 서비스 업체들이 성적인 대화, 성애물 등 ‘19금(禁)’ 콘텐츠를 본격 허용하면서 미성년자 접근 제한, 자살·혐오 방지 등 AI 윤리·규제 논란이 한층 가열되고 있다. 챗GPT 개발사인 오픈AI도 ‘GPT-4o’의 새 버전 출시 계획을 알리며 성인 이용자에게 허용되는 콘텐츠 범위를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19금 대화가 가능해지는 챗GPT에 대한 여러분은 생각은 어떤가요?
1. 찬성한다.
2. 반대한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