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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OC “북한 평창올림픽 참가 위해 신청 마감 연장”

IOC “북한 평창올림픽 참가 위해 신청 마감 연장”

강주리 기자
강주리 기자
입력 2018-01-09 00:14
업데이트 2018-01-09 0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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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올림픽위원회(IOC)가 북한의 평창 동계 올림픽 참가를 유도하기 위해 참가 신청 마감을 연장했다.
평창 올림픽에서 이런 모습 다시 볼 수 있을까요?
평창 올림픽에서 이런 모습 다시 볼 수 있을까요? 국제올림픽위원회(IOC)가 북한의 평창 동계올림픽 참가를 위해 참가 마감 신청을 연장한다고 8일 밝혔다. 사진은 2016년 한국 체조 선수 이은주(오른쪽)와 북한 체조 선수 홍은정이 리우데자네이루올림픽 훈련 도중 다정하게 셀피를 함께 찍는 모습.
로이터 자료사진
IOC는 8일(현지시간) 성명을 통해 “북한의 평창 동계올림픽 참가 문제와 관련해 북한에 문을 열어 놓고 있다”고 밝혔다.

IOC는 이를 위해 “북한에 대해서는 참가 신청 마감을 연장하는 조처를 했다”고 덧붙였다.

장웅 북한 IOC 위원은 이날 스위스 로잔에 도착해 이번 주 중 바흐 IOC 위원장을 면담하고 평창 동계올림픽 선수단 규모와 참가 종목 등을 논의한다.

IOC는 대변인 성명에서 “남북한의 고위급 회담을 환영한다”면서 “정치적 갈등과 분열을 뛰어넘어 모든 선수들이 함께 올림픽에서 경쟁할 수 있게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북한은 피겨 스케이트 페어에서 출전권을 획득했으나 참가를 확정하지 않아 참가 권리가 소멸됐지만 IOC가 신청 마감을 연장하겠다고 이날 공식 발표함에 따라 다시 기회가 주어지게 됐다.

장웅 위원이 IOC를 직접 방문, 바흐 위원장을 만나는 등 북한이 적극적인 행보에 나서면서 피겨 스케이트 페어 외 다른 종목에도 관심을 두고 와일드카드로 선수들을 파견할 가능성도 거론되고 있다.

IOC는 “유엔 제재를 존중하면서도 북한 선수들에게는 적절한 절차에 따라 지원을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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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마스 바흐 IOC 위원장 연합뉴스
토마스 바흐 IOC 위원장
연합뉴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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