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이 김정은 노동당 위원장의 지시로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화성-13형’의 개발을 이미 중단했다고 도쿄신문이 북한 군수 부문에 가까운 관계자를 인용해 2일 보도했다.
도쿄신문은 이 관계자가 화성-15형은 기존 화성-13형 개발팀에서 파생한 팀이 개발했다고 말했다면서 이같이 전했다.
이 관계자는 화성-13형 개발은 연료주입 시간과 엔진 출력에 많은 문제가 있었기 때문에 중단돼 개발팀은 중거리탄도미사일 화성-12형, 화성-14형, 화성-15형의 개발팀으로 분산 배치됐다고 신문에 밝혔다.
신문은 화성-13형은 2012년 군사 퍼레이드에서 처음으로 등장한 3단식 ‘KN-08’의 별칭이라며 지금까지 한 번도 발사된 적은 없다고 소개했다.
다만, 2013년 2월 평안북도 동창리에서 엔진 연소시험을 한 것으로 언론에 보도된 적이 있다.
앞서 북한 노동신문은 지난 8월 김정은 노동당 위원장이 시찰한 연구소에 화성-13형 도면이 게시된 사진을 공개했다.
북한 소식통은 “한미 등의 교란을 노렸을 가능성이 있다”는 견해를 신문에 제시했다.
연합뉴스
도쿄신문은 이 관계자가 화성-15형은 기존 화성-13형 개발팀에서 파생한 팀이 개발했다고 말했다면서 이같이 전했다.
이 관계자는 화성-13형 개발은 연료주입 시간과 엔진 출력에 많은 문제가 있었기 때문에 중단돼 개발팀은 중거리탄도미사일 화성-12형, 화성-14형, 화성-15형의 개발팀으로 분산 배치됐다고 신문에 밝혔다.
신문은 화성-13형은 2012년 군사 퍼레이드에서 처음으로 등장한 3단식 ‘KN-08’의 별칭이라며 지금까지 한 번도 발사된 적은 없다고 소개했다.
다만, 2013년 2월 평안북도 동창리에서 엔진 연소시험을 한 것으로 언론에 보도된 적이 있다.
앞서 북한 노동신문은 지난 8월 김정은 노동당 위원장이 시찰한 연구소에 화성-13형 도면이 게시된 사진을 공개했다.
북한 소식통은 “한미 등의 교란을 노렸을 가능성이 있다”는 견해를 신문에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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