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김정은 ‘작은 뚱뚱이’ 모욕 안할 것...그는 나를 ‘늙은이’로 불러”

트럼프 “김정은 ‘작은 뚱뚱이’ 모욕 안할 것...그는 나를 ‘늙은이’로 불러”

이기철 기자
이기철 기자
입력 2017-11-12 11:01
수정 2017-11-12 1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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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은과 친구되려 애써…언젠가 그렇게 될지도”

“김정은과 친구되려 매우 애써…언젠가 그렇게 될지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12일(현지시간) 김정은 북한 노동당 위원장과 친구가 되기 위해 애쓰고 있다며 “언젠가 그렇게 될지도 모른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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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일 베트남 다낭에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귀속말을 하는 장면이 포착됐다.연합뉴스
11일 베트남 다낭에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귀속말을 하는 장면이 포착됐다.연합뉴스
아시아를 순방 중인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트위터에 올린 글에서 “나는 김정은에게 ‘작은 뚱뚱이’라고 하지 않는데 그는 왜 나를 ‘늙은이’라고 부르는가”라면서 불만을 표시했다.

지난 몇 달간 김정은 위원장과 ‘말폭탄’에 가까운 설전을 벌여온 트럼프 대통령은 이어 체념하듯 “할 수 없지. 나는 그의 친구가 되기 위해 그렇게 애쓰는데”라며 “어쩌면 언젠가 그렇게 될지도 모르지”라고 덧붙였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12일 트위터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12일 트위터
최근 한·중·일 정상을 잇따라 만난 트럼프 대통령은 또 중국이 대북제재 수위를 높일 것이라고 전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대북 제재의 수위를 높이겠다고 말했다”며 “그는 북한의 비핵화를 원한다고 했다.진전을 이루고 있다”고 밝혔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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