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멕시코 북부 마약재활센터서 무장괴한 총기 난사…22명 사상

멕시코 북부 마약재활센터서 무장괴한 총기 난사…22명 사상

입력 2017-09-28 06:59
업데이트 2017-09-28 06: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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멕시코 북부 지역에 있는 한 마약중독 치료센터에서 무장괴한들이 총기를 난사해 최소 14명이 숨지고 8명이 다쳤다.

27일(현지시간) 밀레니오 등 현지언론에 따르면 전날 오후 9시께 치와와 주의 주도인 치와와 시에 있는 ‘파밀리아스 우니다스’ 센터에 복면을 쓴 무장괴한들이 난입해 총을 난사했다.

당시 센터에는 25명이 머물고 있었으며 이 중 22명이 숨지거나 부상을 당했다.

목격자들은 괴한들이 군복과 유사한 옷을 입었으며 공격용 소총을 소지하고 있었다고 전했다.

경찰은 사건 직후 치와와 시 주변 곳곳에 검문소를 설치했지만, 현재까지 유력한 용의자를 잡지 못했다.

마약 재활센터에서의 총기 난사 사건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마약 갱단들은 경쟁 갱단의 조직원들이 센터에 잠입한 것으로 의심하는 경우가 많다.

마약 갱단들은 행동대원과 밀매업자들을 은밀히 모집하는 창구로 센터를 활용하고 있다.

이런 이유로 2010년과 2012년에 미국 샌디에이고와 접한 티후아나와 북부 코아우일라 주 마약 재활센터에서도 총기 난사 사건으로 각각 13명과 11명이 숨진 바 있다.

미국과 국경이 접한 치와와 주에서는 올해 들어 경쟁 마약조직인 후아레스 카르텔과 시날로아 카르텔 간의 세력 다툼으로 살인사건이 급증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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