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핵실험에 유럽의회도 ‘뿔났다’…12일 결의안 채택할듯

北핵실험에 유럽의회도 ‘뿔났다’…12일 결의안 채택할듯

입력 2017-09-11 09:54
수정 2017-09-11 09:54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본회의서 이례적으로 북한 핵문제 공식의제 삼아 토론

유럽의회는 오는 12일 프랑스 스트라스부르에서 본회의를 열고 국제사회의 반대와 경고에도 불구하고 최근 감행된 북한의 6차 핵실험을 비롯해 잇단 탄도미사일 발사 등 북한 문제에 대해 논의한다.

유럽의회에서 북한 문제를 공식 의제로 채택해 협의하는 것은 흔치 않은 일이다.

유럽의회는 이날 유럽연합(EU)의 대외정책을 총괄하는 페데리카 모게리니 외교·안보 고위대표로부터 북한의 6차 핵실험에 대한 평가와 함께 EU의 대책에 대해 보고를 받는다.

이어 의원들은 토론을 거쳐 북한의 핵무기 및 탄도미사일 개발을 강력하게 비판하는 결의안을 채택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관련, 데이비드 매칼리스터 유럽의회 외무위원장은 북한이 핵활동에 더욱 박차를 가하고 있는 데 대해 “동북아 지역뿐만 아니라 국제 안보에 대한 중대한 위협이자 심각한 도발”이라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최근 감행된 북한의 역대 최대 규모 핵실험에 대한 대응으로 EU는 북한에 대한 제재를 강화해야 한다”며 “예를 들어 북한에 대한 원유 공급을 더 제한한다면 북한 경제는 물론 궁극적으로 북한 체제에 중대한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 중국에 대해서도 상황이 더 악화하지 않도록 북한에 대한 레버리지를 더 행사할 것을 촉구했다.

유럽의회는 앞서 지난 2016년 1월 북한의 인권침해가 계속되는 데 대한 우려를 나타내는 결의안을 채택한 바 있다.

김용일 서울시의원, 모래내시장 골목형상점가 상인회 설립총회 참석

서울시의회 기획경제위원회에서 의정활동하고 있는 김용일 의원(서대문구 제4선거구, 국민의힘)은 지난 7일 열린 모래내시장 골목형상점가 상인회 설립총회에 참석했다고 밝혔다. 이번 총회는 2025년 서울시의 골목상권 구획화 및 육성 지원 사업 대상지로 지정되기 위한 첫걸음으로, 모래내 영세 상권을 정책 지원 대상으로 편입해 상권 활성화 및 경쟁력 증대를 도모하기 위해 인근 상인들의 적극적인 참여 속에 개최됐다. 김 의원은 골목형상점가 지정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관련 법규를 설명했다. 골목형상점가는 전통시장 및 상점가 육성을 위한 특별법에 따라, 2000㎡ 이내의 면적에 소상공인이 운영하는 점포가 25개 이상(서대문구 조례 기준) 밀집한 구역이 지정 대상이다. 김 의원은 “골목형상점가로 지정되면 전통시장에 준하는 법적 지위를 획득하여 정부와 지자체의 다양한 정책에 참여가 가능하다”라며 “특히 온누리상품권 가맹점 지정 시 일 평균 매출액이 미가입 점포 대비 약 26% 증가하는 등 실질적인 매출 증대 효과를 볼 수 있다”고 밝혔다. 김 의원은 자신이 소속된 기획경제위원회 소관 부서인 서울시 민생노동국과 서울신용보증재단과 함께 사업에 관심을 가지고, 신용보증재단 서
thumbnail - 김용일 서울시의원, 모래내시장 골목형상점가 상인회 설립총회 참석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새벽배송 금지'에 대한 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민주노총 택배노조의 ‘새벽배송 금지’ 제안을 두고 논란이 거세지고 있다. 노동자의 수면·건강권을 지켜야 한다는 주장과, 새벽 배송을 원하는 노동자들의 ‘일할 권리’, 민생경제를 지켜야 한다는 반발이 정면으로 맞붙고 있다. 여러분은 어떤 생각을 갖고 계신가요?
1. 새벽배송을 제한해야 한다.
2. 새벽배송을 유지해야 한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