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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아베, 6일새 3번 전화통화…“美, 日과 100% 함께할 것”

트럼프-아베, 6일새 3번 전화통화…“美, 日과 100% 함께할 것”

입력 2017-09-03 11:13
업데이트 2017-09-03 13: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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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 유엔 대북제재 채택에 한미일 협의하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아베 신조(安倍晋三) 일본 총리가 9일 오전 전화통화를 하고 북한 문제에 대한 결속을 다시 한 번 확인했다.

3일 일본 언론들에 따르면 두 정상은 이날 오전 전화통화를 하고 탄도미사일 발사와 핵 실험을 반복하고 있는 북한 문제에 대해 한미일이 긴밀하게 협력하자는 데 뜻을 같이했다.

미국과 일본 양국 정상의 전화통화는 지난달 29일 북한이 일본 열도 상공을 통과한 탄도미사일을 발사한 뒤 이날까지 6일 사이 3번째 이뤄진 것이다.

트럼프 대통령과 아베 총리는 탄도미사일 발사 직후인 지난달 29일과 다음 날인 30일 잇따라 전화통화를 하고 대책을 논의한 바 있다.

아베 총리는 이날 통화 뒤 기자들에게 “최신 정세의 분석과 그 대응에 대해 다시 협의했다”며 “북한이 도발 행동을 일방적으로 증강하고 있는 동안 한미일의 긴밀한 연대가 요구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아베 총리는 이어 “한미일이 확실하게 연대하면서 국제사회와 긴밀하게 협력해 북한에 대한 압력을 높여야 한다”며 “그렇게 해서 북한의 정책을 변하게 해야 한다는 점에서 의견이 일치했다”고 소개했다.

그는 또 “다양한 정보를 접하고 있지만, 냉정하게 분석해서 대응책을 협의해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기 위해 만전을 기하겠다”고 덧붙였다.

아베 총리에 따르면 이에 대해 트럼프 대통령은 “미국은 동맹국으로서 100% 일본과 함께한다”고 말했다.

미국 백악관은 이날 전화통화에 대해 두 정상이 북한에 대한 ‘최대한의 압력’에 대해 의견교환을 했다며 트럼프 대통령이 이달 말 뉴욕에서 열리는 유엔총회의 기회를 이용해 한미일 3개국 간 (의견) 조정이 진행될 것에 기대감을 나타냈다고 설명했다.

교도통신은 두 정상이 새로운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의 결의 채택를 위해 미일, 한미일이 협력해야 한다는 것에 동의했다며 트럼프 대통령은 통화를 통해 지난 1일 문재인 대통령과의 전화통화 내용을 설명했다고 전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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