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韓 새정부와도 한일합의 착실히…대북정책·안보협력 추진”

日 “韓 새정부와도 한일합의 착실히…대북정책·안보협력 추진”

입력 2017-03-31 11:15
업데이트 2017-03-31 11:15
  • 글씨 크기 조절
  • 프린트
  • 공유하기
  • 댓글
    14

“주한 대사 귀임 시기는 미정”

스가 요시히데(菅義偉) 일본 관방장관은 31일 “한국의 현 정부는 물론 대선 이후 새 정부와의 사이에서도 한일합의를 착실히 이행하는 동시에 대북정책과 안보를 비롯한 다양한 분야에서 한일 협력을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일본 정부 대변인인 스가 장관은 이날 오전 정례 브리핑에서 박근혜 전 대통령 구속과 관련, 위안부 관련 한일합의에 미칠 영향을 포함해 일본 정부 견해를 묻자 “내정과 사법 절차에 관련된 사항으로 코멘트를 자제하겠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스가 장관은 부산 총영사관 앞에 소녀상이 설치된 데 항의해 지난 1월 9일 일시귀국시킨 나가미네 야스마사(長嶺安政) 주한대사의 귀임 시기에 대해선 “귀임일은 미정”이며 “아직 전혀 결정된 게 없다”면서 “제반 상황을 종합적으로 검토하고 판단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북한 동향과 관련, “계속 미국, 한국과 긴밀히 연대하면서 도발 행동의 자제와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결의 준수를 요구하고 경계 감시 태세를 유지할 것”이라고 말했다.

연합뉴스

많이 본 뉴스
‘민생회복지원금 25만원’ 당신의 생각은?
더불어민주당은 22대 국회에서 전 국민에게 1인당 25만원의 지역화폐를 지급해 내수 경기를 끌어올리는 ‘민생회복지원금법’을 발의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민주당은 빠른 경기 부양을 위해 특별법에 구체적 지원 방법을 담아 지원금을 즉각 집행하겠다는 입장입니다. 반면 국민의힘과 정부는 행정부의 예산편성권을 침해하는 ‘위헌’이라고 맞서는 상황입니다. 또 지원금이 물가 상승과 재정 적자를 심화시킬 수 있다고 우려합니다. 지원금 지급에 대한 당신의 생각은?
찬성
반대
모르겠다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