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방카 파티사진에 “난민 억류됐는데 제 정신인가” 비난 폭주

이방카 파티사진에 “난민 억류됐는데 제 정신인가” 비난 폭주

입력 2017-01-30 11:22
수정 2017-01-30 11:22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워싱턴 최고 사교클럽 만찬서 남편과 찍은 사진 올렸다가 뭇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딸 이방카 트럼프가 온라인에서 뭇매를 맞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이 반(反) 이민 행정명령을 발동해 거센 파문이 인 28일(현지시간) 밤 워싱턴DC에서 열린 ‘알팔파 클럽’ 파티 만찬 사진을 인스타그램에 올렸다가 “제정신이냐”는 소셜미디어 사용자들의 엄청난 비난에 직면한 것.

문제의 사진은 은빛 드레스를 차려입은 이방카가 백악관 선임고문인 남편 재러드 쿠슈너와 함께 미 최고 사교클럽의 파티장에서 다정히 포즈를 취한 컷이다.

온라인에서는 “난민들과 미 영주권 소지자들이 미국 공항에서 아무 이유도 없이 억류돼있는데 이방카 트럼프는 이런 사진을 올렸다” “귀를 닫은 것 아닌가”라는 항의 글이 폭주했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이 지난 27일 테러위험이 있는 무슬림 7개국 국민의 미국 입국 일시중단 등을 골자로 한 ‘반 이민 행정명령’을 발동한 뒤 해당국 국민의 미 입국과 비자발급이 중단되고 일부 항공사에서 미국행 발권이 중단되는가 하면 뉴욕 국제공항 등에서 난민이 억류되는 사태가 발생했다.

해당 공항에서는 시민단체 등의 항의시위가 잇따르고 있다.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챗GPT의 성(性)적인 대화 허용...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글로벌 AI 서비스 업체들이 성적인 대화, 성애물 등 ‘19금(禁)’ 콘텐츠를 본격 허용하면서 미성년자 접근 제한, 자살·혐오 방지 등 AI 윤리·규제 논란이 한층 가열되고 있다. 챗GPT 개발사인 오픈AI도 ‘GPT-4o’의 새 버전 출시 계획을 알리며 성인 이용자에게 허용되는 콘텐츠 범위를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19금 대화가 가능해지는 챗GPT에 대한 여러분은 생각은 어떤가요?
1. 찬성한다.
2. 반대한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