뷰페이지

정유라 송환 장기화? 지연?…덴마크 “추가자료 요청 아직 없어”

정유라 송환 장기화? 지연?…덴마크 “추가자료 요청 아직 없어”

이혜리 기자
입력 2017-01-13 09:18
업데이트 2017-01-13 09:18
  • 글씨 크기 조절
  • 프린트
  • 공유하기
  • 댓글
    14
얼굴 드러낸 정유라
얼굴 드러낸 정유라 2일(현지시간) 덴마크 올보르 법원에서 예비심리를 마친 정유라씨가 차에서 내리고 있다. 정씨는 이날 덴마크 경찰의 별도 구금시설에 수용됐다. 올보르 AP 연합뉴스
지난 6일 한국 특검으로부터 정유라씨 범죄인 인도 청구서를 넘겨받은 덴마크 검찰이 12일까지 이를 면밀히 검토, 조만간 정씨에 대한 대면조사를 실시할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

송환요구서 검토를 1차적으로 마친 덴마크 검찰은 아직까지 한국 측에 추가자료를 요청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일부에서는 한국 특검이 덴마크에 넘긴 자료로 충분히 정씨의 범죄 사실을 입증할 수 있는 게 아니냐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

이로 인해 덴마크 검찰의 정씨 송환 여부 결정이 당초 예상보다 빠를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온다.

정씨 송환 문제를 담당한 덴마크 검찰은 통상적으로 송환 여부 결정에 30일 정도 소요될 것이라고 말한 바 있다.

하지만 덴마크 검찰이 아직 추가자료 요청이 없다는 것은 어떤 자료를 추가로 요청할지 결정하지 못했을 수도 있어 송환이 장기화될 가능성도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많이 본 뉴스

‘금융투자소득세’ 당신의 생각은?
금융투자소득세는 주식, 채권, 파생상품 등의 투자로 5000만원 이상의 이익을 실현했을 때 초과분에 한해 20%의 금투세와 2%의 지방소득세를, 3억원 이상은 초과분의 25% 금투세와 2.5%의 지방소득세를 내는 것이 골자입니다. 내년 시행을 앞두고 제도 도입과 유예, 폐지를 주장하는 목소리가 맞서고 있습니다. 당신의 생각은?
제도를 시행해야 한다
일정 기간 유예해야 한다
제도를 폐지해야 한다
모르겠다
광고삭제
위로